정연진사장 "2017년 매출 5위권 제약사 도전"
"FDA승인 비만치료제 '벨빅' 큰 기대,코마케팅 계속 추진"
입력 2014.01.20 06:00 수정 2014.01.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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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회사를 만들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일동제약 정연진 사장은 직원들의 오너십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량신약 도입신약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 후 매출 5위권 제약사로 당당히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목표는

-이금기 회장님이 쌓아온 좋은 기반 위에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는데, 많이 변화했다고 자부합니다. 인사 조직 연구에서 바뀌었고 연구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제품도 많이 나왔습니다.

지난해는 매출이 4천억원 조금 안됐습니다. 올해는 20% 정도 성장한 4,700억 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의료기 쪽에서 유착방지제 등이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저희는 OTC도 더 늘리고 있습니다. 

오는 2017년 매출 7천억원 달성으로 5위권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렇게 가면 2020년에는 1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올해 기업분할 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데

- 올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경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며, 궁극적으로는 일동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업분할은 고객 및 주주들과 중대한 약속입니다. 지주사로 체제 전환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내 고객들과 주주들로부터 신임을 얻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분할절차 및 후속조치들에 한 치의 오류나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지주회사 전환 일정은

 -현재의 구상은 투자 및 사업회사 관리를 담당하는 지주회사 일동홀딩스와 기존 제약 사업을 담당할 사업회사인 일동제약으로 나누는 인적분할입니다. 오는 1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업분할 안건이 통과되면 3월 1일자로 분할이 이루어지고 4월에 주식 재상장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코마케팅이 활발한데 성과는

-OTC는 바이엘사와 ‘카네스텐’ 등을 하고 있고 LG생명과학과는 ‘카리토’를 코마케팅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하기를 참 잘했다고 봅니다. 바이엘이 판매하던 때보다 저희가 판매한 이후 매출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LG생명과학 카리토도 마찬가지입니다.

연구개발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영업력 있는 곳에서 판매하는 역할 분담도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코마케팅은  매출에 도움이 되고 이것을 하면서 다른 품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공을 시키면서 다국적제약사에서 코마케팅 제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제품을 잘 판매하기도 하지만 일동제약하면 친근감이 있고 뭔가 잘될 것 같다는 말들도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많이 들었습니다. 직원들도 팔 제품이 많아지며 제품에 대해 행복해 하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너무 의존하다 보면 자기 제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희는 비율을 정해 놓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바이엘과 에치칼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코마케팅은 계속할 생각입니다.

올해 주목할 제품은

- 13년 만에 처음으로 FDA승인을 받은 비만치료제  ‘벨빅’(성분명 : 로카세린)을 올해 9월출시할 예정인데,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3조 규모인 비만치료제 시장은 수요와 필요성은 급증한 데 반해 정식 적응증을 갖춘 이렇다 할 전문의약품이 없는 상황으로 의료인은 물론 환자 입장에서도 보다 안전한 처방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실제 가정의학회와 비만학회 쪽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판매 만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비만학회 등과 비만계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요구와 관심이 뜨겁고, 제품 경쟁력이 높은 만큼  마케팅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여 300억원 대 이상 가는 대형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제약산업이 어려운데, 영업 마케팅 전략은

-최근 다수의 오리지날의약품을 도입했고,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한 결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제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품목들을 중심으로 마케팅과 학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마케팅실을 신설하고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의사 출신 마케팅디렉터 상무를 영입하는 등 마케팅 및 학술지원 조직을 정비했습니다.  또 영업지점을 더욱 세분화(약국 의원 종병 등 전국 29개 지점)해 지역별 유통별 대응력을 보다 유연한 조직구조를 갖추게 했습니다.

수출이 화두인데

- 그간 부진했지만 수출기반은 쌓아 놨습니다. 올해는 항암제 · 유산균제 · 히알루론산 등을 주력분야로 선정하고 완제품 및 원료  해외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아로나민과 비오비타에 대해 동남아시아 지역 및 CIS 지역에서 글로벌임상 및 프로모션을 실시해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중동 남미 러시아 시장에서 원료 및 완제품 등록을 확대해 신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또 중국 · 태국 · 미얀마 등 해외 주요거점 대한 사무소도 개설하고, 홍콩 · 인도네시아 등의 허브오피스와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외 홍보 강화를 위해 CphI를 비롯한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해 제품력과 생산인프라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거래처 발굴 활동 및 글로벌계약 체결을 위한 발판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경영철학 및 앞으로 회사 운영방침은

-내부고객 만족이 중요한데, 말 한마디로 사기를 올리기고 하고 떨어뜨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또 신바람 문화가 중요합니다. 올해도 직원들과 함께 신바람 나는 ‘일터창출’이라는 모토로 직원사기진작프로그램과 FUN경영을 지속시행해 즐거운 직장문화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복리후생 및 인사제도와 관련해 지점순회 교육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임직원 대상 휴양시설 이용 혜택, 명절성물 온라인몰 구축 등을 통해 직원복리후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향이며, 선발된 직원에게 휴가 및 가족여행 비용 일체를 지급하는 ‘리프레쉬 가족 휴가제’등도 기획 중입니다.

일동은 가족적이고 전 사원에 오너십(주인의식)이 강합니다. 좋은 회사를 넘어 위대한 회사를 지향하는 ‘Good to Great'를 슬로건으로 했는데 70% 능선을 넘은 것 같습니다

CEO를 맡은 이후 뿌린 새싹에서 2014년 꽃이 피는 것 같습니다. 70년 역사인데 올해를 기반으로 2015년, 2016년은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연구개발 투자=PDF저해제 기전의 표적형 항균물질로 난치성 감염증치료 물질인 IDP-73152는 국내에서는 최초 개발 사례로, 글로벌제약사에서 개발 중인 후보물질에 비해 임상결과가 우월하게 나타나는 등 글로벌 신약 기대가 크다. 현재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에서 특허등록을 마치고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특허에도 출원 중이다.

항암제 분야에서는 표적지향함암제 암전이억제제 지능형세포독성항암제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들 중 HIF-1알파 저해제인 IDF-11774는 임상 1상 진입 예정이고, PARP-1저해제 및 바이오항암제 등은 후보물질 도출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 만성질환 분야에서 일본 아지노모토제약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 ‘실니디핀+발사르탄’ 복합 고혈압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벤처기업 제네릭신과 공동으로 융합단백질을 활용한 지속형당뇨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히알루론산도 분자량 100만 300만 450만 달톤(향후 600만 달톤 이상도 가능) 등 분자량별 히알루론산 생산기술력을 확보, 주사제 점안제 수술보조제 미용성형재료 및 화장품 등 용도에 맞게 다양한 분자량으로 합성할 수 있게 됐다.

시설=원료공장인 청주공장이 리모델링 마무리단계로 연간 생산능력이 260% 가량 향상된 1,100억원의 시설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2년 인수한 포승공장이 2013년 식품제조허가와 건강기능식품제조허가를 취득,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유산균과 히알루론산 비타민 등 의약원료를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안성 청주 포승 등 세 공장을 통해 이전 대비 약 140% 향상된 연간 생산능력 9,100억원 급 대규모 완제품 및 원료공장을 구축했다.

개량신약 개발현황=2010년까지 총 10개의 개량신약을 발매한다 올해는 9월 ‘파스틱메트정’(당뇨병, 나테글리니드+메트포르민)을 발매하고, 2015년에는 ‘텔로탄정’(고혈압/고지혈증, 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과 ‘몬테레보정’(천식/알레르기성비염,몬테루카스트+레보세티리진)을 발매할 예정이다.

신제품=일반약은 속쓰림 소화불량 위산과다 치료제 ‘가스피스 더블액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제제 ‘어린이용 하이락토’, 칼슘 및 마그네슘 보충제 ‘케어칼정’을 출시한다.
에치칼은 ‘니칼핀 주사’(수술시 이상혈압) ‘둘록사정’(우울증 신경병성통증) ‘로베틴정’(고지혈증) ‘벨빅정’(비만) ‘브렉셀 패치’(치매) '아피렉사정‘(정신분열증) ’파스틱메트정‘(당뇨병) ’펜토웰 서방정‘(말초혈관질환) 등을 출시한다.

일반약 활성화=아로나민 비오비타 메디폼 등 톱브랜드들에 대한 체계적 시장정보를 활용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아로나민은 일반약 시장 넘버 1 브랜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연매출 400억원대로 성장시킨다. 또 기존의 이로나민골드 씨플러스 아이 EX 실버 외 새 시리즈 제품개발도 구상중이다.

잇몰질환개선제 덴큐, 일동비타민씨1000mg, 고함량비타민제 엑세라민B, 피임제 ‘미뉴엣’ ‘에이리스’, 고성능밴드 ‘케어리브’, 해충퇴치제 ‘잡스’,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카리토’ 등도 전략품목으로 선정, 연매출 20억-60억 이상 품목을 육성할 계획.

에치칼 활성화=위궤양치료제 ‘라비에트’, 고지혈증치료제 ‘리피스톱’m 항생제 ‘피니박스’, 뇌신경개선제 ‘알포그린’ 등의 핵심품목을 더욱 성장시키고 ARB제제(미카테르 올메팜 바이포지 로베텐 등), 항암제 ‘젤로빅’, 비만치료제 ‘벨빅’, 항생제 ‘팩티브’, 유착방지제 ‘하이펜스’ 등 중점품목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또 순환기계 내분비계 신경계 등 만성질환 피트에 대한 처방영역도 넓혀나간다. 발매 3년 이내의 신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15% 이상을 차지할 수 있도록 신제품의 매출기여도 제고에도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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