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제약사 "지난해 몸 사리는 영업활동했다"
매출 2천억이상 제약업체, 리베이트 우려 판촉·접대비 10%이상 줄여
입력 2013.04.12 12:10 수정 2013.04.1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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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와 범정부 차원의 리베이트 단속의 여파로 제약사들이 지난해 이른바 '몸 사리는 영업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지난해 매출 2,000억이상을 기록한 상위권 제약사 매출 상위권 제약사 15곳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은 평균 1% 성장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들 기업들이 영업활동에 투입하는 판매촉진비와 접대비 등은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들었다.

의약품 처방 및 촉진과 신제품 랜딩 등에 투입되는 판매촉진비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0% 감소했다.

또 거래처와의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접대비는 무려 1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상위권 제약사들의 접대비와 판촉비가 감소한 주원인은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한 단속 활동 강화로 풀이된다.

리베이트 제공 영업을 피하기 위해 의약품 처방 및 판매 촉진을 위한 활동을 자제한데다 의약사들과의 접촉 등에 투입하는 접대비를 줄인 것.

리베이트 영업에 단속되지 않기 위해 '몸사리는 영업활동'을 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계 1위인 동아제약(現동아쏘시오홀딩스)가 판매촉진비를 150억원 이상 줄이는 등 조사대상 기업 9곳이 판매촉진비 절감에 나섰다.

접대비는 대웅제약 46%를 비롯해 한미약품 36%, 유한양행 10%, 동아제약·한독약품 각각 8%, 동화약품 7%, 일동제약 3% 등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 활동의 여파로 제약사들의 판매촉진비와 접대비 지출이 축소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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