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협회, "한미 임성기 회장 협의 테이블 나와라"
도매업 진출과 관련한 최고 책임자 입장 요구, 탄원서 제출·집회 등 대응은 지속
입력 2013.01.15 07:03 수정 2013.0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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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온라인팜 HMP몰의 의약품 도매업 진출을 놓고 반발하고 있는 의약품도매협회가 한미약품 최고 책임자에게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을 주문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은 14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한미약품 온라인팜 HMP몰의 의약품 유통업 진출과 관련한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의약품도매협회는 한미약품에 10일까지 온라인팜 HMP몰의 의약품 유통업 철수를 요구했으며, 한미약품 온라인팜은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협의창구를 발족할 것을 제안했었다.

아닐 회의에서는 한미약품의 협의창구 발족 제안에 대해 한미약품의 최고 책임자가 협의 테이블에 나와서 명확한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황치엽 회장은 "온라인팜이 지난 10일 협의창구 발족을 제안했지만 협회는 한미약품으로부터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며 "한미약품의 최고 책임자가 HMP몰 운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매협회가 지목한 한미약품 최고 책임자는 실질적인 오너인 임성기 회장으로 파악되고 있다.

협의 테이블로 한미약품의 실질적인 오너인 임성기 회장을 끌어 들여 HMP몰의 입지를 위축시키다는 포석이 담김 것으로 해석된다.

도매협회는 한미약품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는 한편, 한미약품 온라인팜 'HMP몰'의 의약품 유통업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활동은 지속하기로 했다.

우선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받고 있는 '대기업 제약사의 유통업 진출 저지'를 내용으로 하는 탄원서를 16일까지 받은 후 이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 관계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22일 오전에는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의약품 유통업 철수를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미약품 실질적인 오너인 임성기 회장이 도매협회의 요구를 수용해 협의 테이블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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