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올 영업목표 달성은 '언감생심'
일괄약가인하 쓰나미에 리베이트 조사 확대 가능성으로 영업활동 차질
입력 2012.10.12 13:00 수정 2012.10.1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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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가 역대 최대의 시련을 맞이하고 있다.

올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최근 들어 불어 닥치고 있는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로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올해 영업목표를 달성하는 제약사는 특성화된 제품을 갖거나 다국적제약사와의 코마케팅을 한 일부 제약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시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쓰나미에 업체들이 점차 적응해 가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수익성 악화를 만회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부분의 의약품 품목 구조조정에 나섰으며, 일부는 결원 인력을 보충하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스런 인력 구조조정을 추진해 왔다.

또 제약사들은 매출 수준을 우지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코마케팅에 적극 나서며 일괄약가인하 제도 시행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내 매출 1위 기업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 등으로 인해 제약사들의 영업 활동이 차질을 빚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쌍벌제 시행이후 의약품 리베이트가 어느 정도 사라진 것으로 사실이지만 근절되지는 않고 지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제약 매출 1위업체에 대한 리베이트 조사로 인해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영업이 사실상 어려워지게 됐고 그에 따라 영업 활동도 차질을 빚는 일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업계 1위 기업에 대해 리베이트 조사가 실시됐다는 것은 다른 제약사까지도 전방위로 리베이트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영업활동 차질이 불가피해 올해 영업 목표를 달성하는 제약사는 극히 드물 것이다"고 예측했다.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과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 확대 가능성으로 인해 제약사들의 영업활동 차질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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