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리베이트 조사 재개…제약업계 '초긴장'
정부합동수사반 조사활동 확대 여부 촉각, 영업활동 차질 예상
입력 2012.10.11 13:00 수정 2012.10.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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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제약사에 대한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가 전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제약업계가 급속 위축되고 있다.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10일 오전 해당제약사 본사를 압수 수색하고 회계 장부, 의약품 판매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제약사가 대행사를 통해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약 90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 리베이트 제공과 관련해 제약업계 1위 업체까지 검찰의 조사를 받는 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약업계가 초긴장 분위기로 빠져 들었다.

업체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해 자유로운 업체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다른 제약사까지 리베이트 조사가 확대되지 않을까 업체들이 전전긍긍하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의약품 리베이트는 제 3자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부자의 제보 없이는 적발이 불가능하다"며 "아마도 이번 리베이트 조사는 내부자 제보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의약품 리베이트에 대해 제약사들이 자류롭지 못하기 때문에 내부 직원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는 회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제약업계는 이번 대형제약사의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로 인해 영업활동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의 여파에 어느 정도 적응해 가는 상황에서 업계 1위 제약사의 리베이트 조사는 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리베이트 적발을 우려해 정상적인 영업활동도 주저하는 업체들도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대형제약사에 대한 의약품 리베이트 조사로 인해 제약업계가 초긴장 상황에 빠져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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