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경영 악화…도매업체 추가 백마진 요구로 난감
일괄약가인하 시행후 수익성 악화, 백마진 요구 거절시 거래 도매 교체 확산
입력 2012.09.10 12:00 수정 2012.09.1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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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들의 경영악화가 현실화되면서 도매업체들에게 추가 백마진 제공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금융감소 축소, 약국 매출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경영악화를 호소하는 약국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문전약국들의 경영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전약국들은 지난 4월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에 따라 금융비용도 덩달아 감소해 수익성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역 모 대형병원 인근의 약국이 올해 초 부도처리된 이후, 최근에는 청주지역의 모 약국도 경영악화로 문을 닫는 등 문전약국들의 연쇄 도미노 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일부 약국들은 수익성 악화가 심각해지자 거래 도매상을 교체 등을 언급하며 추가 백마진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도매업계까지 파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약국들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도매업체들에게 추가 백마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약국들의 요구를 거절하기도 수용하기도 어려운 남감한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약국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추가 백마진을 제공하면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뿐만 아니라 거래하고 있는 다른 약국들의 추가 백마진 요구 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약국들의 추가 백마진 요구를 거부하면 해당 약국과의 거래가 끊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 도매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일괄약가인하 시행이후 제약업체들이 제공하는 마진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국들이 추가 백마진 제공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난감하기만 하다"고 말했다.

일괄약가인하 제도로 인해 제약업체와 약국들의 수익성 악화가 도매업체로 불똥이 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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