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제약사 임원도 부러워하는 한미약품 R&D 투자
연구개발비 업계 평균 2배 수준, 복합신약 잇따라 성공…20여 신약 개발중
입력 2012.08.29 13:00 수정 2012.08.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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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연구개발에 매출액의 10%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보면 솔직히 부럽기만 합니다"

이는 상위권 제약사의 모 임원이 한미약품이 매출액의 15%대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상황을 보고 한 말이다.

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비율이 7%선이지만 한미약품은 업계의 두배 수준인 14%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어 타 제약사 종사자들의 부러움과 시기를 사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0년에 매출액의 13.1%인 852억원, 2011년에는 매출액의 14.4%인 740억원, 올 상반기에는 매출액의 15.4%인 417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

이같은 연구개발비 투자의 결과로 한미약품은 초대형 개량신약을 탄생시켰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캄실산 암로디핀 + 로살탄 칼륨' 복합 개량신약인 '아모잘탄(고혈압치료제)'은 미국 머크사와 아시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에는 MSD에 아모잘탄 완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모잘탄은 올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한미약품은 올 상반기에만 아모잘탄 등 개량신약의 매출이 500억원대를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개량신약외에도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서 적극 나서며 블록버스터 제품을 내놓고 있다.

비아그라 제네릭인 '팔팔정'은 출시 3개월만에 200억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타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은 소홀히 하고 다국적 제약사들의 상품 취급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만 한미약품은 업계의 2배 수준인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개량신약과 차별화된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하며 토종제약사로서의 자존심을 세워 나가고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바이오신약 6품목, 항암신약 5품목, 복합신약 7품목, 천연물신약 1품목 등 20여개의 신약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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