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사회적 봉사와 나눔 "어렵지 않아요"
꽃 화환대신 쌀 화환 보내면 환경보호·농촌활성화·나눔문화 확산 일석삼조
입력 2012.06.20 09:21 수정 2012.06.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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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 관련 행사에 일반 화환대신 쌀 화환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함은 물론, 우리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기여하게 됩니다"

약업신문 기자 출신으로 현대약품에서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하고 최근 사회적 기업인 '곰이사는마을(www.gommaeul.com)'에 e-biz사업본부장에 영입된 박병우씨(사진)는 쌀 화환 보내기 운동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다.

"제가 언론 및 제약업체에서 재직하면서 각종 행사를 다니면서 느낀 점 중의 하나가 겉치레성 허례허식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각종 행사를 장식하는 꽃 화환입니다"라고 박병우 본부장은  지적했다.

박병우 본부장은 "꽃 화환은 보기에는 좋은지 모르나  이를 뒷처리하는 과정에서 환경 오염과 폐기물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며 "꽃 화환을 쌀 화환으로 바꾸면  환경 오염도 방지하고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병우 본부장은 "기업 및 전문직능인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일반 화환대신 쌀 화환을 보내고, 받은 쌀 화환을 기부하면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게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흔히 기부와 사회봉사라고 하면 어렵고 번거롭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의 틀을 바꾸면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

사회적 기업인 '곰이사는 마을'은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일반 화환대신 '천사미'라는 쌀 화환을 판매해 우리 농촌을 살리고, 기부된 쌀을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에 전달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곰이사는마을은 의약품 온라인 마케팅과 블로그형 홈페이지 제작 등 약업계를 대상으로 한 e-biz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제약업계에도 쌀 나눔행사를 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중외제약은 최근 사옥을 이전하면서 화분·화환대신 쌀을 기부받았고 태평양제약도 7월초 사무실 이전을 앞두고 화분대신 쌀을 받아 소외계층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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