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이 도매업계 최대 현안인 유통마진 축소 문제와 관련해 해결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취임이후 20여개 제약업체들이 유통마진 축소 방침을 도매업체들에게 통보했지만 '업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을 중심으로 도매업계가 일치단결한 결과 제약사들이 유통마진 축소 방침을 취소하거나 상생 차원에서 마진인하폭을 축소하고 있다는 것이 황치엽 회장의 설명이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12일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제약업체들의 유통마진 축소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황치엽 회장(
사진)은 인사말 서두에서 "지난 2월 27일 취임해 임기 4개월째를 맞고 있지만 마치 1년이 지난 느낌이 든다"는 소감을 밝히고 취임 이후 수행한 회무에 대해 이사들에게 설명했다.
황 회장은 임기 후 발등의 불인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약가 차액문제는 사실상 해결됐고, 제약업체들의 유통마진 축소 움직임은 외부에 모래알처럼 비쳐졌던 도매업체들의 일치단결된 힘으로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통마진 축소 움직임과 관련, 황치엽 회장은 "제약업체 20여곳이 마진축소 방침을 도매업체들에게 통보했지만 업권수호비상대책위원회의 대처로 유통마진 축소 방침을 취소하거나 제약과 도매업계 상생 관점에서 양보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황치엽 회장은 "일부 제약업체들과는 유통마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나 도매업계가 일치단결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한 단결을 요청했다.
황치엽 회장은 이와 함께 취임 이후 구성한 중소도매특별위원회에서 중소도매의 고충(창고평수 등)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공제조합 설립 건은 국회가 개원하면 약사법상에 설치근거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향후 회무 추진 방침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