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금고에 현금 및 현금성자산 1조 1,000억원
위기상황 대비 지난해보다 8.5% 늘려, 유한양행 1,989억원으로 최다
입력 2012.05.18 13:00 수정 2012.05.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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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약가인하 등 각종 정책적 변수에 직면해 있는 제약기업들이 위기상황에 대비해 현금 및 현금성 자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2년 1분기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12월 결산 법인 55개사중 감사보고서를 제공하지 않은 녹십자, 한미약품, 우리들제약을 제외한 52개사가 3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 740여억원이었다.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기업들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561억(녹십자 322억 8,400만원, 한미약품 216억 2,700만원, 우리들제약 21억 7,900만원)을 반영할 경우 상장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조 1,000여억원대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분석결과 상장제약사들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3개월동안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8.5% 이상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현금이거나 현금과 동일하게 쓸 수 있거나, 짧은 시일 내에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을 의미한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풍부할 수록 위기대처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불황일수록 기업들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인다.

코스피 상장제약사들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3개월동안 무려 8.8%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

업체별로는 유한양행이 상장제약사중에서 가장 많은 1,989억 6,100만원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있으며, 그 뒤는 동아제약 1,786억 1,300여만원이었다.

조사대상 코스피 상장 제약사 32개 제약사중 18개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12월에 비해 늘었으며, 14개사는 줄어 들었다.

코스닥상장 20개사가 3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487억 7,200여만원으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9.6% 증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3월말 현재 현금 및 현금상 자산을 366억 6,800만원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뒤는 바이넥스 281억 5,800만원, 경동제약 167억 9,4000만원, 삼천당제약 122억 8,60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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