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경비절감 공수표 "판관비 더 늘었다"
상장제약 1분기 평균 37.4%, 생존차원서 인력 등 구조조정 필요성 제기
입력 2012.05.16 13:00 수정 2012.05.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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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들이 각종 정책적 변수에 대처하기 위해 경비 절감을 추진했지만 오히려 판매 및 일반관리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2년 1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 및 일관비관리는 오히려 늘어났다.(분기보고서 미제출업체 녹십자, 한미약품, 우리들제약은 제외)

올 1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 및 일반관리비 비중은 37.4%로 전년 동기의 36.1%에 비해 증가했다.

상장 제약사들의 매출은 2% 줄어든 반면 판매 및 일반관리비는 오히려 1%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액 대비 판매 및 일반관리비 비중이 늘어난 원인은 매출은 역성장을 하는 반면, 고정비용 지출은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출은 감소하는데 고정비용 지불이 증가하면 제약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조만간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코스피 상장 32개 제약사의 2012년 1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 및 관리비 비중은 37.6%로 전년 동기의 36%에 비해 1.5%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이 50%를 넘는 기업은 슈넬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국제약품, 삼진제약, 일동제약, LG생명과학 등 6개사였으며, 이중 슈넬생명과학은 71.9%로 가장 높았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및 관리비를 10%이상 늘린 업체는 슈넬생명과학, 국제약품, 동화약품 등 3개사로 파악됐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중 판매 및 관리비를 줄인 업체는 14개로 파악됐으며, 이중 태평양제약과 동성제약은 10%대의 판매 및 관리비를 절감했다.

코스닥 상장 20개사의 2012년 1분기 매출액 대비 판매 및 관리비 비중은 36.4%로 전년 동기의 36.8%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 20개사중 판매 및 관리비 지출을 늘린 곳은 10곳, 줄인 업체는 10곳으로 파악됐다.

이중 셀트리온제약과 진양제약은 매출액 대비 판매 및 관리비 비중이 각각 61.6%와 581.1%로 코스닥 상장제약사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1분기 판매 및 관리비 비중이 40.0%에서 올 1분기에는 34.5%로 13.5%를 줄였다.

반면 경동제약은 판매 및 관리비를 지난해에 비해 10%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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