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일반약 가격 인상…사회적 비판 직면
대중매체-전문약 손실보전위한 꼼수보도, 복지부-가격 인상 실태조사
입력 2012.04.26 06:55 수정 2012.04.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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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약가인하 시행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제약업체들이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약업체들은 원가상승으로 인해 일반의약품 약가를 인상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전문의약품 부문의 손실을 일반의약품 가격인상을 통해 보전받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은 일반의약품의 약국 공급가격이 잇따라 인상되고 있다.

까스활명수는 480원에서 550원, 베아제는 1,500원에서 1,650원으로 가격에 10-15% 인상됐다.

판피린도 5월부터 290원에서 320원으로 인상될 예상이다.

아로나민 골드는 올 1월부터 약국 공급가가 10% 올랐으며, 우황청심환은 40%, 타이레놀도 29% 인상됐다.

이외에도 겔포스, 용각산, 노루모, 원비디, 뮤코펙트 등 다빈도 일반의약품의 일반약의 가격이 평균 10% 이상 인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업체들은 의약품 원료가격이 높아져 어쩔 수 없이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으로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및 영업이익 악화가 불가피함에 따라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의약품 가격을 인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KBS, MBC, SBS 등 주요 공중파 방송은 메인뉴스를 통해 제약업체들의 일반의약품 가격 상승에 대해 전문의약품 부분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주요 신문들도 제약업계의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을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복지부는 제약업체들의 일반의약품 가격인상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복지부는 63개 제약사 207개 다소비 일반약의 인상내역을 이번주까지 제출하도록 하는 등 인상요인 파악에 나섰다.

특히 복지부는 비슷한 약효의 약품가가 동시에 오른 경우, 담합이 있는지 파악하해 불법성이 나타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제약업체들이 일반의약품 가격 상승을 통해 손실을 보전받으려 한다는 사회적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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