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업계도 '판관비 절감이 발등의 불'
115개 도매업체 지난해 매출 2.3% 늘었지만 판매 및 관리비는 4.9% 증가
입력 2012.04.17 12:30 수정 2012.04.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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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계에도 판매 및 관리비 절감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지난해 의약품 도매업체의 매출은 평균 2.3% 늘었지만 판매 및 관리비는 4.9% 늘어나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2011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15개 의약품 도매업체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 및 관리비 비중은 4.7%였다.

지난 2010년에는 매출액 대비 판매 및 관리비 비중이 4.6%였다.

의약품 도매업체들은 2011년 매출이 2010년에 비해 2.3% 늘었지만 판매 및 관리비 비중은 매출증가율의 2배이상 높은 4.9%였다.

금융감독원 보고 115개 도매업체중 70% 가까운 업체들이 2010년에 비해 판매 및 일반관리비를 늘렸다. 

판매 및 관리비 증가 원인은 2010년 11월 의약품 쌍벌제 시행과 함께 도입된 금융비용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쌍절제 시행이전에 중대형 약국 등에게만 제공하던 백마진(?)이 쌍발제 도입과 함께 금융비용으로 함법화되면서 소형약국에도 제공하게 되면서 판매 및 일반관리비 지출이 늘어나게 됐다는 것이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으로 제약업체들이 제공하는 마진을 줄이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판매 및 일반관리비를 절감하지 못하면 수익성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도매업체들이 상당수 있을 것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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