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천억 이상 제약기업 영업이익률 '심각'
2009년 11.5%에서 지난해 9.0%, 제약사 3곳중 2곳 영업이익률 감소
입력 2012.03.23 06:30 수정 2012.03.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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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000억 이상 제약기업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기업중 매출 1,000억 이상 회사를 대상으로 2011년 영업이익율을 분석한 결과 9.0%로 나타났다.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 비율을 매출액 영업이익률 또는 영업이익률이라고 하며, 영업이익률은 영업활동의 수익성을 나타내게 된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눠 1백을 곱한 후 산출하며,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 9.0%는 제약기업들이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아 90원의 이익을 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출 1,000억원대 이상 제약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09년에는 이들 제약기업의 영업이익률이 11.5%였으나 2010년에는 11.7%, 지난해는 9.0%였다.

2009년에 비해 제약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2.6%P 감소한 것이다.

이는 2009년에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아 115원의 이익을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90원의 이익만을 기록한 것이다.

조사대상 32개 제약기업중 11개 회사가 영업이익률이 향상됐으며, 21개업체는 영업이익률이 악화됐다.

종근당은 지난 2009년에는 영업이익률이 10.7%였으나 지난해는 16.4%를 기록해 5.6%P 향상됐다.

뒤를 이어 영진약품 5.1%, 삼진제약 4.6% 등의 순이었다.

반면 부광약품, LG생명과학, 안국약품, 한미약품 등의 영업이익률 악화가 두드러졌다.

부광약품은 2009년에 영업이익률이 22.9%였으나 지난해는 7.3%를 기록해 무려 15.6%P 줄어들었다.

LG생명과학은 2009년에 1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0%에 불과해 12.3%P 감소했다.

제약기업들의 영업이익률 감소는 정부의 잇따른 약가인하와 더불어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의 여파로 인해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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