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기부 찔끔 '생색내기 불과'
지난해 매출 6% 늘었지만 기부금 지출은 19% 줄어
입력 2012.03.22 06:40 수정 2012.03.2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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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들이 이윤창출을 위해 리베이트 영업도 불사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는 등한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제약기업의 2011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제약기업들은 지난해 매출은 6% 증가했지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의 척도라 할 수 있는 기부금은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47개사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25%에 불과해 그야말로 제약기업들의 기부금 지출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코스피 상장 35개 제약사는 지난해 매출을 6% 늘렸지만 기부금은 2010년에 비해 23% 줄었다.

2010년에 코스피상장제약사가 지출한 기부금은 273억 8,400여만원이었지만 지난해는 210여원억 지출해 1년간 64여억원이 감소했다.

연간 기부금 지출액에 10억원을 넘는 업체는 7개사였으며, 이중 동아제약은 가장 많은 43억 6,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매출액 대비 1%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한 업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1.77%)에 불과했다.

코스닥 상장 15개사는 지난해 매출이 6% 늘었지만 기부금 지출은 전년도에 비해 5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해 38억 4,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지출해 2010년의 24억 1,000여만원에 비해 늘었다.

하지만 매출액 대비 기부금 지출액은 0.34%에 불과했다.

코스피 제약사중 매출액의 1%를 넘게 기부금을 지출한 곳은 경동제약 단 한곳이였으며, 신일제약은 지난해 한푼의 기부금도 지출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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