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지난해 1,000원어치 팔아 85원 벌었다
영업이익률 2010년 11.1%서 8.5%로 악화, 영업활동 차질 여파
입력 2012.03.15 13:00 수정 2012.03.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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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약회사들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률은 8.5%로 2010년의 11.1%에 비해 2.7%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 얻은 매출 총이익에서 다시 일반 관리비와 판매비를 뺀 것이다.

기업들이 순수하게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말한다.

지난해 상장제약사의 영업이익률 8.5%는 1,000원어치를 팔아 85원을 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이익률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2010년 12월에 도입된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와 지난해 범정부차원에서 진행된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의 결과로 영업활동에 차질을 빚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이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 상장 35개 제약사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률은 8.2%로 2010년의 11.2%에 비해 3% 낮아졌다.

반면 코스닥 상장 제약사 17개 제약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0.7%로 2010년의 10.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조사 대상 상장제약사 52곳중 영업이익률이 10%를 넘는 기업은 18개였다.

이중 경동제약은 영업이익률이 21.2%로 상장제약사중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이연제약 19.6%, 신풍제약 17.2%, 유나이티드제약 16.5%, 종근당 16.4% 등이었다.

영업이익률이 5% 미만인 업체는 한올바이오파마, 삼일제약, 슈넬생명과학, LG생명과학 등 17개사로 나타났다.

52개 상장제약사중 바이넥스를 비롯한 19개 기업이 2010년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호전됐으며 33개 기업은 영업이익률이 악화됐다.

바이넥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8.0%로 2010년의 -3.8%에서 11.9% 향상됐다.

뒤를 이어 한미약품 8.7%, 동성제약 8.6%, 삼아제약 6.7% 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올바이오파마나는 영업이익률이 17% 낮아졌으며, 뒤를 이어 부광약품 14.8%, 삼일제약 9.1%, 환인제약 8.7% 등의 순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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