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올해 해외 매출 1억불 돌파'
조순태 사장 '약가정책 손실 극복 지속성장'
입력 2012.01.16 10:00 수정 2012.01.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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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대표이사 조순태)는 올해 '2020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국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2조원을 반드시 이뤄겠다는 각오다.

조순태 사장은 "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에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몇 개의 제품이 가세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본다"고 말했다.

또 "‘건강산업 글로벌 리더’가 멀지 않은 우리의 모습이라고 믿고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어느 해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영계획 및 목표는

-지난해 2010년에 비해 수치 상으로는 감소했지만, 판데믹 특수에 따른 신종플루 백신의 일회성 매출을 제외할 경우 약 17%의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해 경영 목표는, 약가인하 정책에 따른 매출 손실을 반영하고서도 지속 성장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즉 해외수출 부문 강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 품목의 경쟁력 강화, 신제품 매출 가세,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링, 조직 전문성 및 역량 강화로 약가 인하에 따라 당장 올해부터 타격을 입을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 성장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경쟁이 심화되고 정책적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내수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려 차근히 준비해 온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 미래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R&D 투자비용은 대폭 확대될 계획입니다.

우리는 전 구성원이 참여하여 수립된, 구체적인 목표이자 실천계획인 '녹십자 2020'를 설정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에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몇 개의 제품이 가세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습니다.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구체화한 '녹십자 2020'에는 주력제품군의 글로벌화, 세포치료제와 분자진단 등 신성장동력 강화로 2020년 국내 매출 2조원, 해외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 등이 담겨 있습니다.  
 
▷올해 약업계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

-2012년은 약가인하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돼 제약업계가 겪게 될 고통이 더욱 심화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한미 FTA까지 발효되면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무한경쟁은 국내 제약업계를 한층 더 힘겹게 할 것이며, 이러한 이슈들이 제약산업에 큰 타격을 줄 것임은 명료한 사실입니다.

또, 총선과 대선 등 정치적 이슈, 사회 각 계층의 불협화음, 국내외 경제의 저성장기조 등과 같은 외부요인들 역시 기업경영에 있어 전반적으로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오히려 발전의 발판으로 삼는 발상의 전환과 혁신이 있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인구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의약품 소비 증가 추세는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될 것이며, 한미 FTA는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수 도 있고,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에 진출할 수 도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녹십자는 자체 개발한 기존 품목의 성장과 올해 출시될 신제품의 매출 기여 등을 통해 당장 올해부터 닥쳐올 약가 인하에 따른 매출 손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현재 구체화되고 있는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통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2012년 녹십자 가족 생활중점은 "기본으로 돌아가자",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로 정했습니다.  희망과 용기로, 또 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한데 뭉쳐 이 위기를 넘기면 분명히 밝은 미래가 열립니다.

▷헌터라제가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받았는데

- '헌터라제'는 세계적으로 단 1개의 치료제 밖에 없는 헌터증후군의 새로운 치료제입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는 치료비용이 가장 비싼 약품 중 하나로, 현재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단 한 개의 치료제밖에 없어, 기존 치료제의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환자 치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녹십자 ‘헌터라제’는 임상을 통해 기존 제품에 비해 개선된 유효성과 동등 이상의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2012년부터는 ‘헌터라제’의 출시로 헌터증후군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세계적으로 유일한 기존 치료제에 의존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헌터라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것입니다. 연간 11%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는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는 현재 약 5천억원에 이르며, 수년 내에 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터라제’를 미국, 유럽, 중국 등 거대의약품시장과 이머징마켓 등에서 글로벌 품목으로 육성하여 세계시장에서 50% 이상을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혈우병치료제인 ‘그린진 에프’와 금년 출시될 헌터라제와 같이,그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성 때문에 연구개발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희귀의약품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나갈 것입니다.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희귀의약품으로는 파브리병의 치료제인 ‘GC1119’가 있습니다. 파브리병은 당지질의 선천성대사이상으로 심근경색증, 신장 이상 등 여러 증세를 일으키는 유전병이며, 현재 두 가지 제품만이 쓰이고 있습니다.

▷제약계에 해외진출과 수출이 화두로 떠올랐는데

-지난해 면역글로불린의 3천만불 수출 달성에 힘입어 8천만불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는1억불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수출 1억불 달성을 위해 녹십자의 주력 분야인 혈액제제와 백신부문의 수출 전략품목인 면역글로불린, 독감백신, 수두백신 등의 수출 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  WHO 산하기관에 수두백신 등을 2천만불 이상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중국녹십자와 미국의 GCAM은 혈액원의 추가 설립으로 안정적인 혈액제제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나갈 것이며, 각 해외법인은 녹십자의 해외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해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태국 적십자사와 MOU를 체결했던 약 6,200만 달러 규모의 혈액제제 플랜트 수출 건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 향후 플랜트 수출을 하나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연구개발 현황 및 전략은

2020년 국내와 해외매출에서 각각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의 성패는 녹십자의 R&D 부문이 제공하는 미래 파이프라인에 달려있습니다.

올해 녹십자는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R&D 부문에 어느 때보다도 높은 비중의 투자를 단행할 것입니다.

지난해 성과인 독감백신의 WHO PQ 승인 획득, ‘아이비 글로불린 SN’의 미 FDA 임상 3상 IND 승인, 항혈전제의 미 FDA 임상 1상 IND 승인과 같이, 올해 또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 아래 더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여 글로벌 R&D 프로젝트의 구체적 성과를 낼 것입니다.

현재 녹십자는 주력부문인 혈액제제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합성신약까지 외연을 확대한 총 20여 개의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주요 글로벌 R&D프로젝트로는 국내에서 이미 출시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그린진 에프’의 미국 임상 추진, 허셉틴의 바이오베터, 간암유전자치료제, 항혈전제 등의 미국 임상 진행, 올해 출시될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미국, 유럽, 중국 임상 추진 등이 있습니다.

글로벌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주로 미국이나 유럽, 중국과 같은 거대 의약품 시장을 타겟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신부문에서는 독감백신의 Multi-dose,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수두백신Ⅱ가 향후 글로벌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임상을 시작합니다.

이들 두 품목은 녹십자가 주력하는 백신 부문에서도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가장 높아, 녹십자는 이들 품목을 향후 다국적사와의 경쟁에서도 뒤쳐지지 않을 제품으로 육성해나갈 것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은

-녹십자는 창립 이래 반세기를 이어온 기존의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들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도록 전 임직원의 참여 아래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나갈 새로운 비전을 수립, 올해 시무식에서 선포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존의 Top-down 형식이 아닌 녹십자 전 구성원이 참여하여 수립되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으며, 모두가 하나된 애사심으로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라는 우리의 꿈을 실현할 것입니다.

녹십자는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분명히 머지 않은 우리의 모습이라고 믿고 매진할 것입니다.

2012년 신제품 출시 계획=전문의약품은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치료제), '아이비 글로불린SN'(면역글로불린), '그린플라스트Q'(조직접착제), '트로카'(복강경 수술용 투관침) 등을 출시한다.

일반의약품은 '아미노포르테'(영양제) '덴타렌에프;(잇몸약) 등을 출시하고 식품 쪽에서 '노발락'(조제분유)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주력제품 마케팅 전략='그린진 에프'는 기존제품 대비 적은 투여용량 및 뛰어난 안전성을 강조하고, 업그레이드 제형과 고용량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린플라스트를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으로 별도의 조제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의 편리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인 '그린플라스트 큐' ‘Total Surgeon Care’ 라는 녹십자 PD본부의 MKT vision 을 실행하기 위하여 조직접합제 ‘네오베일(NEOVEIL)’ 유착방지제 ‘히알로베리어(Hyalobarrier’와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수분해물 태반주사제 중 유일하게 효과를 입증받은 '라이넥'은 피로영역에 대한 비임상 및 연구자 임상 등을 추진하여 새로운 영역의 Evidence 확보와 Development를 통하여 마케팅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2011년 국내 독감백신 공급량 중 50%를 점유하였으며, 개발 이후 3년만에 5천만 도즈를 국내에 공급한 독감백신 '지씨플루'는  향후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독감백신 공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판데믹에 따른 위험 및 대책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보건기구 WHO로부터 사전 품질인증 및 입찰참가자격인 PQ승인(Pre-Qualification)을 받아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입증받았으며, WHO 산하기관 등의 공급계약 체결은 물론 향후 남미,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의 개별적 수출 확대도 전망된다.

국내 4번째 천연물 신약인 '신바로'는 임상적 evidence를 더욱 확대하고, 해외 SCI급 저널에 게재함으로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기존약물과의 차별화되는 제품의 우수한 특장점을 기반으로 2012년 100억 매출 및 NSAIDs 시장 Top 5 진입이 목표.

세계 두 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녹십자 '헌터라제'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한 효소를 환자에게 주사하여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인한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시킨 치료제로,올해 출시로 보다 안정적인 환자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On-time’ 런칭, 랜딩, 처방 전략에 따라 올해 하반기 ‘헌터라제’의 국내 출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 향후 1조원 규모로 성장할 헌터증후군 치료제 세계시장에서 약 5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탁센'은  네오졸 특허공법의 특장점 홍보(진통소염 효과 극대화-부작용 최소화), 제품설명회를 통한 매출 확대 등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개발 파이프라인(현재)=면역글로불린(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 미국•캐나다), 호중구감소증치료제(2/3상), 성인용Td백신(2/3상) 등이 임상 3상을,간암유전자치료제(다국가), AI백신, 탄저백신 등이 임상 2상을 준행 중이다.

임상 1상은 NK세포치료제, 항혈전제(美), 허셉틴바이오베터(다국가), 빈혈치료제, 신생혈관억제제(美), 파킨슨병치료제(美), B형간염항체치료제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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