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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일반약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일반약 인상 후 인상초기에만 반짝 효과를 본 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전문약 매출 부진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약 가격 인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상 이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핵심은 관리. 과거에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며, 인상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시중에서 가격이 무너지는 예가 비일비재했다.
이 때문에 제약사들이 원가 상승 등 이유를 들며 인상했지만, 사실상 단기 매출 및 부진한 목표달성을 위한 임시방편으로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유력 제품들도 가격 인상 전부터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철저한 제품 출하 통제를 통해 가격을 세우겠다고 밝힌 적이 있지만 2,3개월이 못 가 무너진 사례가 많이 노출됐다.
매출 압박으로 끝까지 지키지 못했거나, 매출을 목적으로 한 단순한 인상 때문이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상 후 철저한 출하 관리에 나서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 1월 인상한 인사돌과 마데카솔도 동국제약이 철저하게 관리하며 가격이 바로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사돌 경우 소비자들의 거부감 없이 인상효과를 발휘하며 경쟁제품과의 매출 격차도 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가격을 올리는 ‘후시딘’도 인상 계획과 동시에 출저히 출하관리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제약사들의 일반약을 대하는 인식 변화에서 찾고 있다.
이전에는 전문약에 치중하며 일반약을 단순히 매출 지원군(?)으로 보는 인식이 있었지만, 일반약을 회사 경영 및 성장의 중요한 동반자로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아직 일반약이 의약분업 이전과 같은 위치는 찾지 못했지만, 일반약에 대한 제약사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주변에서도 일반약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이전에는 제약사들이 가격을 인상할 때 한번은 구가를 준다는 예가 많았지만 요새는 한번의 구가도 안된다는 경우가 많다.또 이전에는 가격이 오르다고 하면 1년치 세금계산서를 끊고 그랬는 데 지금은 한달 이상 주는 회사가 없다”며 “제약사들도 밀어내지 않는다.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약국의 모습도 변한 분위기다. 이전에는 가격 인상 얘기가 나오면 ‘사재기’나 나타났지만, 지금은 이런 모습도 많이 사라졌다는 것.
이 인사는 “약사들도 예전처럼 1년 치를 사놓지 않는다. 가격 인상 후 가격이 세워지면 약국도 이득이라는 점에서 결국은 제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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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의 일반약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일반약 인상 후 인상초기에만 반짝 효과를 본 적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약계와 유통가에 따르면 제약사들이 전문약 매출 부진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약 가격 인상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인상 이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핵심은 관리. 과거에는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며, 인상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시중에서 가격이 무너지는 예가 비일비재했다.
이 때문에 제약사들이 원가 상승 등 이유를 들며 인상했지만, 사실상 단기 매출 및 부진한 목표달성을 위한 임시방편으로 올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유력 제품들도 가격 인상 전부터 단기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철저한 제품 출하 통제를 통해 가격을 세우겠다고 밝힌 적이 있지만 2,3개월이 못 가 무너진 사례가 많이 노출됐다.
매출 압박으로 끝까지 지키지 못했거나, 매출을 목적으로 한 단순한 인상 때문이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상 후 철저한 출하 관리에 나서는 제약사들이 늘고 있다.
지난 1월 인상한 인사돌과 마데카솔도 동국제약이 철저하게 관리하며 가격이 바로 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사돌 경우 소비자들의 거부감 없이 인상효과를 발휘하며 경쟁제품과의 매출 격차도 벌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는 5월부터 가격을 올리는 ‘후시딘’도 인상 계획과 동시에 출저히 출하관리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를 제약사들의 일반약을 대하는 인식 변화에서 찾고 있다.
이전에는 전문약에 치중하며 일반약을 단순히 매출 지원군(?)으로 보는 인식이 있었지만, 일반약을 회사 경영 및 성장의 중요한 동반자로 보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아직 일반약이 의약분업 이전과 같은 위치는 찾지 못했지만, 일반약에 대한 제약사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주변에서도 일반약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노력 여하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통가 한 인사는 “이전에는 제약사들이 가격을 인상할 때 한번은 구가를 준다는 예가 많았지만 요새는 한번의 구가도 안된다는 경우가 많다.또 이전에는 가격이 오르다고 하면 1년치 세금계산서를 끊고 그랬는 데 지금은 한달 이상 주는 회사가 없다”며 “제약사들도 밀어내지 않는다.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약국의 모습도 변한 분위기다. 이전에는 가격 인상 얘기가 나오면 ‘사재기’나 나타났지만, 지금은 이런 모습도 많이 사라졌다는 것.
이 인사는 “약사들도 예전처럼 1년 치를 사놓지 않는다. 가격 인상 후 가격이 세워지면 약국도 이득이라는 점에서 결국은 제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