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퍼부은 우루사 '결국은 가격 인상'
대웅제약 인상 시기 조정중, 막대한 광고비용 소비자에게 전가 비판
입력 2011.03.23 10:05 수정 2011.03.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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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축구선수인 차두리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막대한 광고비를 퍼부은 대웅제약 '우루사'의 출하가가 인상된다. 

출하가가 인상되면 약국 판매가도 덩달아 오르게 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가가 상승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웅제약측의 설명이지만, 막대한 광고료 지출이 가격인상의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광고비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2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우루사의 출하가를 인상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의 한 관계자는 "원가상승으로 인해 올해 초에 우루사 출하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을 내렸으며, 가격 인상 시기를 조정중이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올해들어 우루사 매출을 신장시키기 위해 올해들어 거액의 모델료를 들여 유명 축구선수인 차두리를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대대적인 대중광고를 실시했다.

대대적인 광고결과 지난해 1월 매출이 18억이었던 우루사의 올해 1월 매출은 30억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대적인 대중광고로 인해 유통가와 약국가에서는 대웅제약이 우루사 출하가를 인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았다.

이에 대해 그동안 대웅제약은 '우루사 가격 인상 방침이 결정되지 않았다, 인상계획이 없다'며 유통가와 약국가에 떠도는 이야기를 부인해 왔다.

하지만 대웅제약 내부에서는 우루사 가격인상 방침을 결정했으며, 인상시기만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가 상승으로 인해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지만 막대한 광고비 부담을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시켰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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