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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보도된 미국 애보트 (Abbott)의 씨밀락 (Similac) 파우더 분유제품의 대대적인 리콜 조치와 관련해서 한국 식약청 (KFDA) 식품안전국 식품관리과 사무관은 단 두가지만, 그리고 짤막하게, 피력했다.
"우리 소관이 아닙니다. 그건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입니다."
"솔직히 그리 중요한가요? 미국서 일어난 일인데.."
맞는 말이기는 하나, 그건 단편적인 생각의 결과물이다.
2010년 9월 24일. 추석 황금연휴를 멋지게 즐기고 있던 한국애보트 (Abbott Korea)의 전국 각지역 영업책임자들은 휴가중인데도 불구하고 서울로 "리콜" 당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상대책 회의 건으로 소집.
9월 24일자 약업닷컴 기사 (편집자 주 - 관련기사 참조)를 보면 한국애보트 (Abbott Korea) 영양사업부문 스티븐 정 사장은 이 중요한 사태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국내 환자 및 소비자들은 국내 애보트 영양사업부에 의해 유통된 제품들은 이번 리콜 조치와는 무관하며 기존에 알고 신뢰해 온 제품과 같은 고품질의 제품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24일 오전에 발표한 한국애보트의 입장과, 같은날 오후 내부적으로 진행된 영업책임자들의 비상소집의 의미는 다소 다른 것 같다.
한국애보트의 대외협력부서, 또는 홍보실과 직접 의견을 나눌 수 없었지만, 직감상으로 다음과 같은 추측을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의 캡처 이미지를 보듯이, 국내에는 셀 수도 없는 많은 인터넷쇼핑몰 (기업, 개인 소호 - SOHO - 포함)이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직접 수입, 판매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동네에 있는 수입식품점, 남대문에 널려있는 무수한 수입상점들이 정식루트로 들어오지 않은 수입 제품들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애보트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 유통되는 씨밀락은 유럽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위와 같은 정황을 종합해 보면, 소중한 아이(컨슈머)를 키우는 어머님들 입장에서 볼땐 의구심, 의심, 불신만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정부의 안전한 먹을거리 방어에 대한 제도적 장치는?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식약청에선 (식품과 관련하여) 관리 단속 업체를 지정해놓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 감독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속 실태를 잘 파악해서 국회에 보고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불량식품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억 원을 들여 인터넷 판매자동차단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측은 "(미국법인) 애보트 사 제품이 국내 반입되는 것은 맞지만 문제된 제품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들을 무관심하게 하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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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보도된 미국 애보트 (Abbott)의 씨밀락 (Similac) 파우더 분유제품의 대대적인 리콜 조치와 관련해서 한국 식약청 (KFDA) 식품안전국 식품관리과 사무관은 단 두가지만, 그리고 짤막하게, 피력했다.
"우리 소관이 아닙니다. 그건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입니다."
"솔직히 그리 중요한가요? 미국서 일어난 일인데.."
맞는 말이기는 하나, 그건 단편적인 생각의 결과물이다.
2010년 9월 24일. 추석 황금연휴를 멋지게 즐기고 있던 한국애보트 (Abbott Korea)의 전국 각지역 영업책임자들은 휴가중인데도 불구하고 서울로 "리콜" 당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상대책 회의 건으로 소집.
9월 24일자 약업닷컴 기사 (편집자 주 - 관련기사 참조)를 보면 한국애보트 (Abbott Korea) 영양사업부문 스티븐 정 사장은 이 중요한 사태와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
"국내 환자 및 소비자들은 국내 애보트 영양사업부에 의해 유통된 제품들은 이번 리콜 조치와는 무관하며 기존에 알고 신뢰해 온 제품과 같은 고품질의 제품이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24일 오전에 발표한 한국애보트의 입장과, 같은날 오후 내부적으로 진행된 영업책임자들의 비상소집의 의미는 다소 다른 것 같다.
한국애보트의 대외협력부서, 또는 홍보실과 직접 의견을 나눌 수 없었지만, 직감상으로 다음과 같은 추측을 할 수 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의 캡처 이미지를 보듯이, 국내에는 셀 수도 없는 많은 인터넷쇼핑몰 (기업, 개인 소호 - SOHO - 포함)이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을 직접 수입, 판매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동네에 있는 수입식품점, 남대문에 널려있는 무수한 수입상점들이 정식루트로 들어오지 않은 수입 제품들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애보트는 "국내에서 정식으로 수입, 유통되는 씨밀락은 유럽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 자료를 제시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위와 같은 정황을 종합해 보면, 소중한 아이(컨슈머)를 키우는 어머님들 입장에서 볼땐 의구심, 의심, 불신만 증폭될 수 밖에 없다.
정부의 안전한 먹을거리 방어에 대한 제도적 장치는?
민주노동당 곽정숙 국회위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식약청에선 (식품과 관련하여) 관리 단속 업체를 지정해놓고 있지만 제대로 관리 감독을 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속 실태를 잘 파악해서 국회에 보고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불량식품 유통을 막기 위해 지난해 4억 원을 들여 인터넷 판매자동차단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한편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측은 "(미국법인) 애보트 사 제품이 국내 반입되는 것은 맞지만 문제된 제품은 국내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 말들을 무관심하게 하는지, 정말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