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제 울트라셋 제네릭 '부익부 빈익빈' 극심
12년 생동재평가 대상, 0 단위 매출 상당...자진취하 속출 예상
입력 2010.08.29 19:53 수정 2010.08.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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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제네릭 의약품 진입과 함께 복합제 생동성 시험의 단초가 된 '울트라셋'. 국내 제네릭 품목들 간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제네릭의 오리지널 역전 현상은 계속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울트라셋'은 오는 10월부터 의무화되는 복합제 생동에서는 비껴갔지만 복합제 생동성 시험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 게다가 향후 복합제 시장의 양상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척도이기도 하다.

물론 당시와 달리 지금은 산술평균으로 약가를 산정, 퍼스트제네릭에 대한 의미가 무색해진데다 생동성시험이라는 장벽으로 무더기 시장 진입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 시장 양상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플라빅스, 리피토 등과 함께 특허만료로 시장점유율이 계속해 국내 제네릭사에게 빼앗기고 있는 현상은 복합제 제네릭 그리고 특허만료와 묶어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네릭 중에서 시장 평가를 받지 못하는 품목은 2012년에 시행되는 생동재평가 자체를 포기, 시장에서 품목이 사라질 가능성도 높아 계속해 시장 추이를 지켜볼 만하다.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울트라셋은 12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네릭 품목은 총 30억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절반 용량인 울트라셋 세미정에 있어서도 오리지널은 2억 원, 제네릭은 10억대의 처방 액을 나타내고 있다.

제네릭 품목 중에서 '시너젯정'(삼진제약), 파라마셋정(동아제약), '트라노펜정(신풍제약), 세타마돌정(일동제약), '세타돌정'(동성제약), '트라스펜정'(한미약품)등이 제네릭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들 품목은 10.06년 기준으로 각각 2.17억 원, 1.96억 원, 1.78억 원, 1.3억 원, 1.0억 원, 1.0억 원 등 한 달 1억 원 이상, 연 10억 원 이상의 원외처방을 형성하고 있다.

울트라셋 세미정 제네릭에 있어서는 '파라마셋세미정'(동아제약)이 1.18억 원으로 유일하게 월 1억 원대를 유지하며, 오리지널 품목을 위협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고려제약, 근화제약, 삼아제약, 신일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한국파마 등대다수 품목은 월 5백만 원 미만의 처방액을 보이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1백만 원 기록도 상당수다.

결과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트라마돌염산염 복합제 시장은 제네릭 품목의 선전으로 오리지널 품목이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지만 제네릭 품목을 이끌어가는 품목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2년 생동 재평가 대상인 아세트아미노펜과 트라마돌염산염 복합제는 시장성에 따라 상당수 품목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생동성시험 비용조차도 안 나오는 품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너도 나도 울트라셋 제네릭 시장에 뒤어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를 보이는 품목은 손에 꼽힌다” 며 “이는 울트라셋 제네릭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제네릭 시장의 단면이다. 향후 제네릭 전략이 어떻게 전개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다”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약가로 인해 이제 너도 나도 블록버스터에 뛰어드는 현상은 줄어들 것이다. 더군다나 복합제는 생동성시험의 허들이 있어 시장성 고려 없이 무더기 진입은 어려울 것이다”라며 “제네릭도 결국 선택과 집중 없이는 빚도 좋지 않은 골칫거리인 개살구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합제 생동성시험은 신규 품목은 10월 27일부터 의무화이고, 기허가 품목은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재평가를 통해 동등성을 입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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