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들이 무슨 죄가 있나요'
의사들 제약 인력 방문 거부는 심각한 자기부정,'더 자주 만날 지점'
입력 2010.05.13 07:24 수정 2010.05.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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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의료계에서 쌍벌제 통과에 대한 반작용으로 국내 제약사들을 압박하며 영업사원들이 본의 아닌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지나치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수년, 수 십년 간 병의원과 의사를 위해 봉사해 왔음에도 리베이트 논란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영업사원들에게 출입금지를 명령하거나, 접촉 자체를 꺼리는 것은 책임 있고 양식 있는 전문가로서 할 행동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처방권자의 결정에 상관없이 영업사원들은 의사를 만나 제품에 대하 디테일을 하는 것이 주된 임무기 때문이라는 것.

일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제약회사 내에서의 존재가치를 상실시키며 결과적으로 선의의 피해자를 대량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고래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이 연출되면 안 된다는 지적이다.

지금껏 의사들이 영업사원을 만나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음에도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은 어떠한 논리를 적용하더라도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감정적인 대응이 됐든 무엇이 됐든 지금까지 의사들은 제네릭을 처방해 왔다.  유용성을 따지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처방한 것은 무엇이냐 . 기존에는 돈을 받으려고 만난 것인가.자가당착이다”고 지적했다.

일부의 이 같은 행동은 스스로에 대한 자기부정으로, 오히려 득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며 모순에 빠지지 않고 행동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기 위헤서는 지금이 영업사원들을 더 자주 만나야 할 때라는 조언도 나오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 병의원과 의사들에게 영업사원 만큼 봉사해 준 인력이 어디 있나. 리베이트로 제약사 내부에서도 구고조정이다 뭐다 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더 다독거려 줘야 한다 ”며 “리베이트가 사라지는 시점인데 이럴 때일수록 영업사원들을 더 자주 만나 제품이나 다른 정보를 얻는 것이 맞는 일로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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