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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과 RMS 본사가 지분투자를 통해 합작 회사를 세우고 한국에서도 쥴릭파마코리아와 경동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제약 유통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내 의약품유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양사가 세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택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양사는 합병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사실 상 본사 간에는 합병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이에 준하는 관계가 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 양사가 밝힌 전략적 제휴 내용을 보면 그간의 관계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굳이 전략적 제휴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경동사가 증자를 통해 담보를 쥴릭에 더 많이 제공하고 쥴릭 제품 판매를 늘리려고 한다’ ‘쥴릭도 한국시장에서 세력 유지를 위해 경동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등의 얘기와 함께 '양사가 합병시 큰 그림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뭔가 드러나지 않은 무엇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도 쥴릭에 대한 반발이 큰 상황에서 더 깊은 관계로 비춰지면 RMS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이 같은 용어를 사용했다는 시각이다.
유통가 한 인사는 “양측이 전략적 제휴라고 하는데 유심히 봐야 한다. 본사 간에는 합병이라는 얘기들도 많은데 실제로는 한 회사로 해놓고 국내에서는 별도 법인처럼 하는 의구심이 있다“며 ” 다국적제약사 제품을 경동사만 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아직 이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제휴는 앞으로 분석할 것도 많고 지켜볼 것도 많다. "고 진단했다.
양사 간 내부 문제를 떠나면, 유통가 내에서는 우려 일색이다.
벌써부터 ‘협력도매상들에게 서서히 공급을 제한할 것’, ‘쥴릭과 경동사가 세력을 더 확대하고 토종 도매상들은 고사할 것’ 등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토종 도매상들이 이탈하는 상황에서 쥴릭이 RMS라는 새로운 원군을 등에 업음에 따라 모종의 움직임을 보이던 아웃소싱다국적제약사들이 움직임을 접으며 외자제약사들의 '쥴릭 사랑'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인사는 “쥴릭이 다른 곳에 약을 주기도 하지만 쥴릭의 다국적제약사 물류 독점상황이 계속된다면 도매상들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처방약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자제약사 처방약들이 '외자사-쥴릭-경동사'로 흐르고 이 비중이 커지게 되면 국내 도매상들은 사실상 영업이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백마진 합법화와 양사의 합병 및 전략적 제휴도 연관지어 바라보고 있다.
다른 인사는 “백마진의 금융비용 전환이 이뤄지면 토종 도매상들의 경동사와 쥴릭이 경쟁력이 더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나왔는데, 시기적으로 안좋다”며 “어쨌든 양사가 서로 힘을 합하기로 한 상황에서 백마진이 합법화되면 도매상들은 망하는 것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도매업계 내에서는 백마진이 쥴릭을 방어하는 무기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온 상황으로, 풀어 놓으면 감당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의 '외자제약사-외자 유통업체' 재편 구도도 우려의 일단으로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인사는 “협력 도매상들이 담보를 준다고 해도 받지 않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는 데 쥴릭이 다른 도매상에 약 공급을 줄이고 경동사에 약을 무제한 공급할 수 있다. 이 경우 약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 공정거래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일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정책변화를 배제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합병이든 전략적 제휴가 이뤄진 배경이 단순히 당장의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것만은 아닌, 어떤 계획에 의해서 추진된 것으로, 어떤 전략이든지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도매업소들에게는 안 좋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지금 의약업계는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부에서 무언가 큰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의약품유통산업에도 연관이 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쥴릭과 경동사가 한 번 해보겠다는 얘기인데, 국내 도매업계가 정신을 차리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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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과 RMS 본사가 지분투자를 통해 합작 회사를 세우고 한국에서도 쥴릭파마코리아와 경동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제약 유통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내 의약품유통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양사가 세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택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양사는 합병이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사실 상 본사 간에는 합병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한국에서도 이에 준하는 관계가 된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 양사가 밝힌 전략적 제휴 내용을 보면 그간의 관계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굳이 전략적 제휴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경동사가 증자를 통해 담보를 쥴릭에 더 많이 제공하고 쥴릭 제품 판매를 늘리려고 한다’ ‘쥴릭도 한국시장에서 세력 유지를 위해 경동사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등의 얘기와 함께 '양사가 합병시 큰 그림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이다.
내부적으로 뭔가 드러나지 않은 무엇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에서도 쥴릭에 대한 반발이 큰 상황에서 더 깊은 관계로 비춰지면 RMS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이 같은 용어를 사용했다는 시각이다.
유통가 한 인사는 “양측이 전략적 제휴라고 하는데 유심히 봐야 한다. 본사 간에는 합병이라는 얘기들도 많은데 실제로는 한 회사로 해놓고 국내에서는 별도 법인처럼 하는 의구심이 있다“며 ” 다국적제약사 제품을 경동사만 주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아직 이렇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제휴는 앞으로 분석할 것도 많고 지켜볼 것도 많다. "고 진단했다.
양사 간 내부 문제를 떠나면, 유통가 내에서는 우려 일색이다.
벌써부터 ‘협력도매상들에게 서서히 공급을 제한할 것’, ‘쥴릭과 경동사가 세력을 더 확대하고 토종 도매상들은 고사할 것’ 등 얘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더욱이 토종 도매상들이 이탈하는 상황에서 쥴릭이 RMS라는 새로운 원군을 등에 업음에 따라 모종의 움직임을 보이던 아웃소싱다국적제약사들이 움직임을 접으며 외자제약사들의 '쥴릭 사랑'은 고착화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이 인사는 “쥴릭이 다른 곳에 약을 주기도 하지만 쥴릭의 다국적제약사 물류 독점상황이 계속된다면 도매상들은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내 처방약시장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외자제약사 처방약들이 '외자사-쥴릭-경동사'로 흐르고 이 비중이 커지게 되면 국내 도매상들은 사실상 영업이 힘든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백마진 합법화와 양사의 합병 및 전략적 제휴도 연관지어 바라보고 있다.
다른 인사는 “백마진의 금융비용 전환이 이뤄지면 토종 도매상들의 경동사와 쥴릭이 경쟁력이 더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에서 나왔는데, 시기적으로 안좋다”며 “어쨌든 양사가 서로 힘을 합하기로 한 상황에서 백마진이 합법화되면 도매상들은 망하는 것까지 각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도매업계 내에서는 백마진이 쥴릭을 방어하는 무기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온 상황으로, 풀어 놓으면 감당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의 '외자제약사-외자 유통업체' 재편 구도도 우려의 일단으로 나오고 있다.
또 다른 인사는 “협력 도매상들이 담보를 준다고 해도 받지 않고 있다는 얘기도 들리는 데 쥴릭이 다른 도매상에 약 공급을 줄이고 경동사에 약을 무제한 공급할 수 있다. 이 경우 약 공급 문제가 발생하면 공정거래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진출한 외국기업들이 장기적인 전략을 갖고 일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정책변화를 배제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합병이든 전략적 제휴가 이뤄진 배경이 단순히 당장의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한 것만은 아닌, 어떤 계획에 의해서 추진된 것으로, 어떤 전략이든지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도매업소들에게는 안 좋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인사는 "지금 의약업계는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정부에서 무언가 큰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의약품유통산업에도 연관이 돼 있는 것으로 본다"며 "쥴릭과 경동사가 한 번 해보겠다는 얘기인데, 국내 도매업계가 정신을 차리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