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치유 속도 획기적 단축 단백질 개발, 상용화된다
코리아본뱅크, 재조합골형성단백질 세계 2번째 개발-시약 공급 나서
입력 2010.03.06 18:36 수정 2010.03.0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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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뼈를 치유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제품이 올 하반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코리아본뱅크(KBB, 대표 심영복)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바이오시약공급기업인 (주)웅비메디텍(대표 이웅섭)과 재조합골형성단백질(rhBMP2)의 국판매 계약을 체결, 본격적인 연구용 재조합골형성단백질 공급에 나선다.

코리아본뱅크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은 뼈에 내재돼 신생골 형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이를 동물세포 또는 대장균을 매개로 유전자 재조합방식으로 제조한 것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의료용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을 상용화한 기업은 화이자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개발에 송공한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은 기존제품과 동일한 동물세포를 매개로 한 방식으로 제조된 것으로 이미 공인시험기관에서 독성테스트, 세포주 검증, 바이러스 검사 등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마쳤으며, 임상허가를 위한 GMP급 시설도 구축된 상태다.

코리아본뱅크는 재조합골형성단백질(rhBMP2)를 주원료로 하는 조직이식재 라퓨젠(Rafugen BMP2)의 임상실험을 준비 중으로, 라퓨젠의 올 연말 의료용 이식재 상용화 출시에 앞서, 이를 널리 홍보할 목적으로 이번 시약판매를 결정하게 됐다.

기술연구소장 장주웅 박사는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은  대량생산이 가능해, 골결손 환자 골수복치료제의 주원료로 상용화할 수 있지만, 이를 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안전성 및 유효성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장시간 동안 고비용이 소요된다”며 “특히 대장균 발현 방식으로 비교적 쉽게 재조합골형성단백질 제조가 가능하기는 하나, 동물세포유래방식에 비해 유효성이 현저히 낮고, 안전성 검증면에서 의문시 돼 메이저 제약회사에서는 도입을 꺼리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심영복 대표는 "외국 경쟁사와 동일한 효능과 뛰어난 순도(95%이상)를 자랑하는 재조합골형성단백질을 기존 수입 제품에 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시약의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시장의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라퓨젠도 이르면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본뱅크는 의료용 임플란트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탄탄한 영업망을 구축해 왔으며, 특히 작년 초 미국의 인공관절 전문기업 엔도텍(Endotec)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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