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생명과학기업 '밀리포어' 72억 달러 인수
보통주 주당 107달러 현금 인수-부채 포함 총 72억달러 규모 인수합병
입력 2010.03.03 11:52 수정 2010.03.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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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 및 화학 기업인 독일 머크(Merck KGaA)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 기업 '밀리포어'(Millipore,2009년 매출 17얼달러)를 인수했다.

머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밀리포어가 발행한 보통주를 주당 107달러에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부채를 포함해 총 53억 유로(72억 달러)에 달하는 이번 인수합병은 양사의 이사회 승인을 받은 상태로, 밀리포어와 머크는 이번 인수를 통해 21억 유로 (29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생명과학 분야 기업으로 거듭나, 성장률이 높은 고부가 특수 제품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달성하게 된다.

머크 그룹 회장인 칼-루드비그 클레이 박사는 “이번 인수는 양사의 주주, 고객, 직원 모두에게 매우 의미가 깊다”고 전제한 뒤 “전략적으로 탁월한 결합이라고 평가받게 될 이번 인수합병은 의약 및 바이오 제약 고객사에 완벽한 가치사슬을 제공하며 기존 화학 사업을 넘어서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리포어의 마틴 마다우스 회장은 “우리는 머크와 같은 수준 높은 기업과 함께 생명과학 산업에서 규모와 영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직원과 고객사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앞으로도 본사를 현재의 빌레리카에 유지하면서 성장을 위한 전략을 끊임없이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로 고성장 시장 진출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으로, 우선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이 결합돼 개별 고객사의 니즈를 한층 충족시키는 첨단 기술 개발에 강력한 혁신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인수에 드는 자금은 가용 현금 외에 은행 차입을 통해 조달하게 되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BNP 파리바, 코메르츠방크 등 금융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머크는 회사채를 발행해 현금의 일부를 조달하지만, 투자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차입은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머크 측은 "이번 인수가 완료되려면 밀리포어 주주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 밀리포어는 이를 위해 특별 주주총회 소집과 반독점 규정 등 기타 관행상 요건을 충족시킬 계획으로, 양사는 이번 사업 인수가 기존 사업을 보완하는 성격이 강한 만큼 규제 심사 통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머크는 2010년 하반기까지 인수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때 밀리포어가 발행한 모든 보통주에 대해 매수 청구를 행사할 권한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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