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배송 허점 계속 노출-다국적제약 체면 구겨
입력 2009.11.06 06:00 수정 2009.1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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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물류를 내세워 온 쥴릭의 물류와 배송에 허점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도매업체에게 의약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주문량보다 적게 배송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약품 물류에 허점을 드러낸 쥴릭이 지난 달 모 다국적제약사 의약품을 주문과  다르게 배송하는 사건이 또 터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5일 유통가에 따르면 쥴릭은 다국적제약사인 M사의 고지혈증 제품과 파킨슨병 제품을 각각 100개 , 18개 적게 배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진물류를 내세우면서 국민건강을 위해 신속 정확하게 배달돼야 할 의약품을 혼용 지연배송, 의약품 배송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

특히 쥴릭은 다국적제약사들의 동원약품그룹 직거래를 직간접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연이어 의약품 물류 사고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다국적제약사들의 체면까지도  구기고 있다.

해당 도매업체 관계자는 "지난 달 쥴릭파마에 의약품을 주문했으나 일부 품목은 적게 왔고 또 다른 품목은 많게 와 쥴릭파마에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쥴릭이 공급하는 의약품들은 국내 시장에서 많이 처방되는 다빈도의약품을 가진 다국적제약사 의약품들로, 약이 혼합되거나 지연돼 전달될 경우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 관계자는 “"쥴릭파마는 의약품 배송도 타 업체에 아웃소싱을 주다보니 배송에 종종 사고가 나고 있는 것 같다"며 "쥴릭파마도 국내 도매업체들처럼 물류 시스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관계자는 “쥴릭은 선진물류를 얘기해 왔고, 또 정상적인 영업을 한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는데 최근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말이 안된다. ”며 “ 책임있는 유통회사라면 이에 걸맞는 시스템을 갖추고 신속정확한 배송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관계당국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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