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 쥴릭에 화났다-'필수약 공급중단 초래'
대구경북의사회,'압력행위로 시장경제 근간 훼손, 독점 권한남용 중단하라'
입력 2009.10.22 16:40 수정 2009.10.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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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계가 쥴릭 아웃소싱제약사들의 직거래 확대 및 쥴릭의 '선의의 경쟁'을 요구하며 쥴릭과 전면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이 쥴릭의 독점적 거래행위에 철퇴를 가하고 나섰다. 

대구광역시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22일 “다국적 의약품 유통대행사인 쥴릭은 2000년 국내 진출 이후 선진적 유통기법의 확산을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던 처음의 취지와는 달리 기존의 의약품 도매업계와 끊임없는 분쟁을 일으켰으며 다국적사의 의약품 독점구조로 인한 유통구조 왜곡을 심화시켰다.”며 “ 다국적 기업 쥴릭은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라"고 질타했다.

이와 관련, 두 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유통업계와 도매업계간 분쟁의 결과 고혈압 당뇨 등 필수의약품 공급중단까지 초래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며  “ 최근 쥴릭의 이러한 행태에 분개하여 국내 도매업계가 독립적으로 다국적제약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기존 거래관계를 연장시키려는 압력행위로 건전한 자유경제시장의 근간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  “쥴릭은 유통의 공익성이 건강한 사회의 근간임을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며, 자사의 이익보다 국민의 건강이 우선한다는 점을 직시하여야 할 것이다”며  “국민건강과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유통구조의 건전화를 위해 쥴릭의 독점적 권한 남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의약품 도매업계에서는 대부분의 쥴릭에 아웃소싱한 다국적제약사들이 동원약품 직거래를 포함해 직거래 확대 의사를 갖고 있음에도 쥴릭의 방해로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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