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물꼬 터졌다-화이자 동원과 직거래 확정
15일 거래약정서 도착-다음 주부터 공급받을 전망
입력 2009.10.16 06:00 수정 2009.10.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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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가 동원약품그룹의 쥴릭 거래 중단 15일 만에  동원약품과 직거래를 확정했다.

동원약품그룹은 15일 한국화이자에서 거래약정서가 도착, 16일 요식을 갖춰 화이자에 제출하면 계약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동원약품그룹은 다음 주부터 한국화이자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을 전망이다.

동원약품그룹 현준재 이사는 "한국화이자가 지난 7일까지 추석연휴를 보냈기 때문에 일주일만에 계약이 성사된 것은 화이자가 신속하게 처리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약품은 화이자와의 직거래와 함께 본사인 대구 동원약품과 계열사인 서울 석원약품이 직거래를 해 왔던 한국MSD와도 조만간 각 계열사별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한국BMS제약도 계약에 필요한 관련 서류를 보내달라고 동원 측에 요청,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노보노디스크제약 등 거래규모가 비교적 적은 일부 쥴릭 아웃소싱 다국적제약사와는 거래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한국화이자가 직거래 물꼬를 터트림에 따라  쥴릭 아웃소싱제약사들의 직거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간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아벤티스, 한국릴리 등 쥴릭 아웃소싱제약사들은 직거래 의사를 갖고 있었음에도 선뜻 나서지 못했고, 업계에서는 이 이면에 '총대'를 멘다는 부담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해 왔다.

하지만 핵심 쥴릭 아웃소싱제약사  중 한 곳인 화이자가 직거래 결정을 내림에 따라, 큰 부담없이 직거래 작업에 나설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도매업계 한 인사는 “한국화이자가 잘한 결정을 내린 것이다.”며 “동원약품이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니 만큼 화이자의 이번 결정을 계기로 다른 다국적제약사들도 직거래를 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협은 다음 주까지는 상당수 제약사가 직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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