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약대평가' 교수연구 경희대, 평판은 서울대 1위
18개 약학대학중 교수연구부문에서 경희대, 교육여건에서는 성균관대가 선두를 차지했다. 이어 덕성여대와 우석대가 취업률부문에서 1위(100%)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일보가 지난 29일 발표한 대학평가 약학과 조사에 따른 것이다.
▲교수연구= 경희대가 교수당 논문수 13.8편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서울대가 12.5편으로 뒤를 이었다.
논문의 질을 반영하는 논문 임팩트 팩터에서는 서울대가 1위로 나타났으며, 서울대 전체 논문 수와 연구비는 각각 553편, 324억여원으로 다른 대학의 전체 평균 130여 편, 74억여원을 압도했다.
교수당 특허 건수, 저서, 기술 이전료는 조선대, 경희대, 강원대가 각각 1위였다.
조선대는 교수당 논문 수 3위에도 올랐다. 원광대도 교수당 논문 수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영남대는 3개 지표(논문 5위, 연구비 4위, 특허 4위)에서 모두 '톱5'에 진입했다.
▲학생교육 및 성과= 성균관대, 충남대, 서울대가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특히 성균관대는 학생1인당 실무실습시간이 43시간으로 평균 15.6시간에 비해 거의 세배 정도 많았다.
평균 약사고시 합격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96.6%인 충남대로 교수당 학생 수 및 성과 전체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충북대는 교수당 학생수 3위, 약사고시 합격률 8위였으며, 부산대는 실무실습시간이 33시간으로 2위에 올랐다.
특히 우석대와 덕성여대는 취업률 100%였으며, 약국 취업이 53%로 가장 많고 이어 병원이 22%, 서울대의 경우 대학원진학률(39.7%)이 가장 높았다.
▲교육여건=성균관대가 1인당 장학금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 환원률이 205만원(46%)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대가 장학금 85만원, 환원률 36%로 뒤를 이었다. 약대 실험연구공간은 부산대(1만 7145㎡)가 가장 넓었다.
▲평판도=교수 역량, 교육환경, 발전가능성에서 서울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중앙대가 졸업생 역량부문 1위로 나타났다. 성균관대는 평판도 네개항목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다.
평판도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전국 대학의 약학과 교수와 제약업체 관계자, 약사 등 총 3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어떻게 했나?
약학대학이 있는 전국 20개 대학 중 동덕여대와 경성대를 제외한 18곳이 참가했다. 약학과, 제약학과가 평가 대상이고 한약학과는 제외했다.
부문별 순위는 지표별 표준화 점수(Z값)를 낸 뒤 가중치를 곱해 합산한 값을 기준으로 정했다. 합산 점수 차이가 2점 미만이면 같은 순위를 줬다. 지표와 지표별 가중치는 자문교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정했다.
자문교수단으로는 김남득(부산대), 박혜영(이화여대), 이범진(강원대), 정규혁(성균관대), 정석재(서울대) 교수가 참여했다.
양금덕
200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