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원료의약품 파동 주역은 '8개 제약사'
관련 규정 미비와 허가사항을 이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챙긴 제약사들의 원료합성의약품에 대한 조사가 강도높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차로 진행되는 원료합성 여부 확인대상 약전제제는 25개사 총 73품목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에 포함된 25개사 73품목 중에는 지난 1,2차 조사 시에도 조사대상에 오른 8개 제약사가 또 다시 도마위에 올라온 것으로 드러났다.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1,2,3차 조사 시 모두 확인대상에 오른 제약사는 한○약품, 대○제약, 중○제약, 국○약품, 경○제약, 하○제약, 한○제약, 하○제약 등 총 8개 제약사이다.
이 중 한○제약은 1차 조사 당시 14품목, 2차 조사 4품목, 3차 조사 12품목 등 매 조사 마다 상당수의 품목을 확인대상으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1차 조사를 통해 한 차례 약가인하 조치를 당한 업체가 또 다시 2, 3차 추가 조사에서도 똑같은 결과를 안게된다면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는 의약품으로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국민들의 무서운 비난과 지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 대상 폼목들을 살펴보면 1, 2차 조사 대상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대형사 제품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별로는 D제약이 1품목, H약품 5품목, Y제약 2품목, C제약 3품목, D제약 6품목, C사 2품목, I제약 1품목 등으로 총 73품목 중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각각 100품목 중 14%와 29품목 중 20%를 기록한 1차, 2차 조사때와 비교해도 높은 비율이다.
조사결과 이들 제약사들의 품목들이 대거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국내 제약산업을 이끌어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 업체들은 중소형 제약사 보다 상대적으로 도덕적으로나 상업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복지부는 "조사 대상 품목에 대해 10월 한달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약가인하 통보 내용에 이의신청을 거쳐 12월까지는 약가인하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세호
200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