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바이로메드 항암제 VM501, 중국서 임상 2상 성공
바이로메드는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VM501)의 중국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3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1년 경 세계 3대 제약시장으로 급부상할 중국시장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첫탄생을 예고하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
VM501이 진출하게 될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의 시장은 전세계적으로는 45억불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 내 36억불의 항암제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국시장에서의 국내 바이오신약 출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이로메드의 VM501은 항암치료 시 혈소판이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다. 항암 치료 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은 암세포 외에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 정상 혈액 세포들도 함께 파괴한다.
적혈구 및 백혈구의 경우, 이를 다시 증가시킬 수 있는 치료제로 에포젠(80억불, 2008년 매출액/ 에포젠, 아라네스프, 프로크리트), 뉴포젠(46억불, 2008년 매출액/뉴포젠, 뉴라스타)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혈소판 감소증에 대해서는 현재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현재까지는 Neumega(미국, Wyeth사)라는 치료제가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으나, 독성이 심하여 사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이런 이유로 항암치료에 의해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하는 대부분의 암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재개하기 위해 수혈 등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으나, 내성으로 인해 반복적인 투여가 어려울 뿐 아니라, 감염성 질환(예: 에이즈, B형 간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치료효과를 보여주는 새로운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며, VM501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시장의 절실한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조합 단백질인 VM501은 체내에서 혈소판 생성을 촉진시켜 암환자의 혈소판 수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중국 14개 병원에서 수행된 임상2상 진행 결과, VM501은 기존치료제(Neumega)와 비교하였을 때 약물관련 독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동시에 1/3의 용량만으로도 혈소판 감소증 발병율을 크게 낮추며 치료 효과도 탁월함을 확인했다.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는 "임상2상의 결과들은 미국 유명 학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세계 3대 제약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다.
3상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3년후에는 중국에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VM501의 우수한 성과들은 차세대 혈소판 감소증(PEG-VM501)에 대한 세계 시장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세호
2010.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