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 우리나라 인구 약 15%...20대 환자 5년간 28% 급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고혈압 진료현황 발표
2023년 고혈압 환자 수 746만 6,596명, 전체 인구의 14.55%
입력 2024.05.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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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혈압 환자 수는 746만 6,596명으로 전체 인구의 14.55%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환자 수 대비 14.1% 상승한 것으로, 특히 20대 환자 수가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발표한 최근 5년간(′19~′23년) 고혈압 진료현황 결과에 따르면, 환자 수가 14.1%(연평균 3.4%) 증가할 때, 진료비는 23.5%(연평균 5.4%)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남성 환자 수는 2019년 328만 2,734명에서 지난해 381만 8,216명으로 16.3%(연평균 3.8%)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4747억 원에서 6221억 원으로 31.1%(연평균 7.0%) 증가했다.

여성 환자 수는 326만 58명에서 364만 8380명으로 5년간 11.9%(연평균 2.9%) 증가했고, 연간 총 진료비는 5885억 원에서 6906억 원으로 17.3%(연평균 4.1%) 증가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 41.23%(97만 314명), 70대 39.94%(158만 4,145명), 60대 31.39%(239만 5,284명) 순이며, 최근 5년간 20대에서 40대 사이의 환자비율이 많이 증가했다.

함명일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고혈압 진료현황을 보면, 대부분의 환자는 50대 이상이지만 20~40대 환자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 연령대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누리집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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