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는 외국인환자 다시 늘었다…싱가포르 6.2배, 일본 5.6배
진흥원, 2022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 발간
입력 2023.06.29 11:38 수정 2023.06.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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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9일 ‘2022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국내 유입 외국인환자 수가 지난해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한국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환자수, 성별, 연령, 국적, 진료 유형, 의료기관 유형, 지역, 진료과 등 주요 요인별로 외국인환자의 추이가 포함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환자 수는 총 24만8110명으로 전년대비 70.1% 상승했으며, 외국인환자 수를 집계한 2009년부터 누적 환자 수 327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환자 수인 24만8110명 중 국적별 현황을 살펴보면, 미국(17.8%)>중국(17.7%)>일본(8.8%)>태국(8.2%)>베트남(5.9%) 등 순이었다. 특히 싱가포르와 일본은 전년대비 각각 6.2배와 5.6배 증가했고, 태국 144.1%, 필리핀 136.9%, 싱가포르 127.0%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환자 수를 이미 넘어섰다.

모든 진료과목에서도 전년대비 증가했으며, 내과(22.3%)>성형외과(15.8%)>피부과(12.3%)>검진센터(6.6%)>정형외과(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를 가장 많이 유치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16만6000명(59.0%), 경기도 4만명(16.0%), 대구 1만4000명(5.6%)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전히 수도권 지역의 점유율은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의원(36.3%)>종합(28.8%)>상급종합(18.9%)>병원(10.7%)>치과의원(2.3%) 등 순으로, 의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

보건산업진흥원 이행신 국제의료전략단장은 “지난해에도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은 존재한 해였으나, 2021년에 비해 외국인환자가 70.1% 증가했고, 코로나 이전 2019년의 절반까지 회복된 한 해”라면서 “올해 이후에는 그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한국이 세계 의료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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