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 중증화·사망 예방 효과 확인
국제 학술지에 60세 이상 확진자 대상 효과 입증
입력 2023.06.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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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 미복용군 대비 복용군 중증화 및 사망 예방효과(95% CI).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확진 환자들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지난해 1월 14일부터 국내 첫 투약을 시작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Korea Medical Sicence’ 에 게재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12세 이상 확진자 약 19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복용군과 미복용군에서 중증화 및 사망에 대한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다.

팍스로비드 복용군은 미복용군 대비 중증화 예방(43%)과 사망 예방(33%)에 효과가 더 있음을 확인했으며, 특히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확진자 중 팍스로비드 복용군이 미복용군 대비 증증화 46%, 사망 33%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백신을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팍스로비드 복용군이 미복용군 대비 증증화 61%, 사망 54%의 예방효과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효과를 분석한 연구 중 대규모 실제임상자료(Real-World data)를 활용한 첫 연구로써, 코로나19 치료제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 확보를 통해 치료제 효과를 입증하고, 먹는 치료제의 필요성에 대한 신뢰할만한 근거가 마련됐다”며  “요양병원‧시설 환자 등 60세 이상 환자의 중증화 및 사망 예방을 위해 확진 초기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치료제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과학적 근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치료제 효과에 대한 연구 등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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