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후 회복돼도 재감염 가능…오미크론 유행 후 3배↑”
방대본 "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정사례 0.284%"
입력 2022.04.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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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출현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의 전체 확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만6,000명이 넘는 재감염 추정사례가 확인됐다. 이 중 3회 감염자는 37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 이후 재감염률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2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재감염이 가능한 질병으로, 2020년 1월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확진자 924만3,907명을 대상으로 재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6,239명인 0.284%”라며 “2회 감염자는 2만6,202명, 3회 감염자는 3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2회 감염자 중 오미크론 유행 이전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0.098%이지만, 오미크론 유행 이후에는 0.296%로 약 3배 정도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그동안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재감출 사례조사서)에 등록된 재감염 추정사례 정의에 합당한 사례를 감시 대상으로 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전했다.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 또는 최초 확진일 이후45~89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이 있는 경우를 조사한 것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재감염 후 위중증자는 총 14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확인됐고, 재감염 시 누적 중증화율은 0.10%, 치명률은 0.06%로, 전체 확진자의 중증화율 및 치명률 대비 각각 63.0%, 50.0%로 낮았다. 

반면 국외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영국이 올해 1~2월동안 전체 확진자의 10%, 프랑스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20일까지 전체 확진자의 3.1%로 집계됐다. 

이상원 단장은 “국외 현황과 비교할 때 국내 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낮게 나타났으나, 오미크론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해 향후 재감염 추정사례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확진 후 주의사항을 지속 강조하고, 재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 예방접종의 영향 및 중증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주기적으로 확진자 전수를 대상으로 재감염 추정 여부를 분석 후 평가하고, 그 겨로가를 바탕으로 주의사항을 적시에 안내하고 지속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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