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멈춰달라” 단식 돌입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고객센터 노조, ‘직영화’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 및 본부 로비에서 농성…파업중단 호소
입력 2021.06.14 11:51 수정 2021.06.14 11:5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콜센터 직원들이 공단 본부 앞에서 시위하는 모습.

“능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14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고객센터 노조가 직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파업 중단과 화해를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김 이사장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고객센터 문제를 대화로 풀기 위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고객센터 노조는 직영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과 동시에 공단 본부 로비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해 공단 직원들은 매우 격앙하고 있다”며 “건보공단 노조는 사무논의협의회에 위원으로 참여해 직원들의 의견을 대변해 주시도록 거듭 요청했으나 여전히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사장으로서 두 노조가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다양한 노력을 했으나 대립만 깊어지고 있다”며 “이사장으로서, 복지국가를 만드는 노력에 한 역할을 맡았던 사람으로서 건보공단이 파탄에 빠지는 일만은 제 몸을 바쳐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결심했다”며 단식에 들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두 노조에 ▲고객센터 노조의 파업 중단 ▲건보공단노조의 사무논의협의회 참여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단 최고책임자가 노조를 상대로 단식을 한다는 점에 대해 비난이 있을 줄 잘 안다”며 “능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이것 외에 다른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건보공단 고객센터 상담사 노조는 직고용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지난 10일 무기한 총파업에 재돌입했다. 

앞서 지난 2월 공단 고객센터에서 전화상담 업무를 맡고 있는 민간위탁업체 소속 콜센터 직원 1,600여명 중 노조에 가입한 940명은 직고용을 요구하며 24일간의 파업 투쟁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주말이던 지난 12일에는 한 직장인 커뮤니티를 통해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들이 건보공단 본부 앞에서 ‘마음을 곱게 써라’, ‘승리한다’ 등의 문구를 적으며 시위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설덕인 원장, “천연물 기반 질염 치료제 개발할 것”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파업 멈춰달라” 단식 돌입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정책]“파업 멈춰달라” 단식 돌입한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