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치료제 ‘렉키로나주’ 투약환자, 정부 예측 25% 수준
전봉민 의원 “질병청, 올해 1분기 예비비 렉키로나 9,137명분, 렘데시비르 2,506명분 확보”
입력 2021.04.20 14:58 수정 2021.04.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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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와 렘데시비르의 투약환자 수가 예상치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봉민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셀트리온 개발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 투약 환자 현황’을 확인한 결과, 실제 투약환자수가 질병청의 예상치보다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전 의원에 따르면, 앞서 질병청은 하루 확진자 300명을 가정해 ‘렉키로나’ 구입 예산 42억4,300만원을 예비비로 신청했다. 1분기에 약 3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 중 경증환자는 9,137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지난 9일 기준 총 투여환자 수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1,32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 의원은 정부가 일평균 102명(9,137명/90일)의 환자가 렉키로나를 투약할 것으로 추계했지만, 실제로는 일평균 25명(1,325명/52일)이 투약해 정부 예측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증환자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예산은 오히려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질병청은 올해 1분기 중증환자 2,506명을 추계해 예비비를 신청했지만, 실제 투약환자수는 2,840명으로 계획대비 13%가 초과했다. 결국 질병청은 1분기 3,000명분의 치료제를 구입했고, 예산이 부족해 렉키로나주 구매 예산의 일부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질병청이 2분기 코로나19 치료제 구입 예비비를 신청하면서 렉키로나의 예산을 1분기의 1/4에도 못미치는 2,160명으로 예측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봉민 의원은 “정부가 500억원 넘는 예산을 지원한 코로나19 국내 치료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백신부족사태 속에서 치료제 개발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며, 정부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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