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코로나19 종식 불가능 의견 국회제출
강기윤 의원 "초반 입국봉쇄 등 정부 강력조치 있었어야"
입력 2020.07.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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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종식이 아직 요원하다고 국회에 답변했다.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방역 당국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섣불리 예측해 발언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가 현재의 방역체계만으로는 코로나19의 종식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기윤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 19의 종식 목표 및 예상 시점'에 대한 자료제출 요구를 하자, 질병관리본부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유행이 계속될 것'이라고 답변을 제출했다. 즉 현재의 정부 방역 체계와 대책으로는 코로나19를 해결할 수 없다는 뜻이다.

강 의원은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가가 큰 실수였다'고 평한 바 있다"며 "강력봉쇄 조치를 계속 이어온 뉴질랜드, 대만 등은 사실상 코로나19의 종식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강기윤 의원은 "국내 확진자가 줄었을 때 더 강력하게 대처해 확실히 매듭을 지어야 했지만 정부가 섣불리 종식 예측 발언을 해 국민들을 방역체계 밖으로 내몰았다"며 "정부가 초반에 외국인 입국제한 등을 신속히 조치해 확산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고 경계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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