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로나19 사망자 65세 이상이 86%…치명률 1.69%
사망자 169명 중 168명 기저질환자…집단발생 관련 102명
입력 2020.04.02 14:52 수정 2020.04.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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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169명 중 65세 이상 연령이 86%였으며, 거의 전부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망자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을 보면, 2월 19일 첫 사망 사례 이후 2일 0시까지 총 169명의 사망자 발생했으며, 전국 확진환자 총 9,976명 대비 치명률은 1.69%였다.

지역별로는 대구 117명, 경북 41명, 경기 6명, 부산 3명, 울산 1명, 강원 1명으로 대구‧경북에 집중돼 있었다.(93.5%)

성별로는 남자 87명, 여자 82명으로 1:1 비율이었으며, 평균연령은 77.4세(35세~98세)로 65세 이상이 86.4%(146명)였다.

성별에 따른 치명률은 남자 2.19%, 여자 1.37%였으며, 연령별 치명률은 30대 0.10%, 40대 0.15%, 50대 0.59%, 60대 1.83%, 70대 7.09%, 80대이상 18.76%였다.

특히 전체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환자는 168명이었다. 기저질환이 없었던 환자 1명(남, 70대)도 감염병신고서, 역학조사서, 의무기록, DUR 등 현재 가용한 자료 상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기저질환은 심뇌혈관질환 등 순환기계 질환이 78.7%, 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이 51.5%, 치매 등 정신질환이 39.1%, 호흡기계 질환이 29.0% 등이었다.(중복 가능)

추정 감염경로는 집단발생 관련 102명(60.4%), 확진자 접촉 13명(7.7%), 조사중 54명(32.0%)이다.

그중 신천지 관련 21명(12.4%), 청도대남병원 9명(5.3%), 요양병원 35명(20.7%), 기타 의료기관 17명(10.1%), 요양원 14명(8.3%), 기타 사회복지시설 6명(3.6%)이다.

사망 장소는 입원실 150명(88.8%), 응급실 17명(10.1%), 자택 2명(1.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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