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올해도 '바이오=제2반도체' 의지 계속
바이오헬스 수출증가 언급…3대 신산업 성장의지 계속
입력 2020.0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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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이오헬스를 제2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경자년(庚子年)을 맞은 소회와 새해 목표를 다짐했다.

특히 신년사 중 바이오헬스 분야는 현재까지의 성과를 치하하고, 올해에도 정책적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우리는 미중 무역갈등과 세계경기 하강 속에서도 수출 세계 7위를 지켰고, 3년 연속 무역 1조 불, 11년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며 "전기차, 수소차, 바이오헬스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새로운 수출동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도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서도 수출물량이 증가하는 저력을 보여  신남방 지역 수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돌파하고, 신북방 지역 수출도 3년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해 수출 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전체 수출액을 다시 늘리고 2030년 수출 세계 4강 도약을 위한 수출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신산업에 대한 역할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는 혁신의 기운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켜 벤처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해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생기도록 하겠다"며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를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고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확대해 4차 산업 혁명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규제샌드박스'의 활용을 더욱 늘리고 신산업 분야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도  맞춤형 조정 기구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일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품목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고 일부 품목이 외국인 투자유치 성과도 이룬 가운데, 올해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두 배가 넘는 2조1천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100대 강소기업을 지정해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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