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계 공공기관장, 대통령·국무총리급 연봉 누구?
NMC·암센터 2.5억·2.4억 대통령 이상…서울대병원·첨복재단 국무총리급
입력 2019.11.04 12:00 수정 2019.1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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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관련 공공기관 상임기관장 연봉이 대통령을 넘는 곳이 2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무총리 연봉을 넘기는 곳도 3곳, 부총리 연봉 이상도 25곳이었다.

4일 약업신문이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실의 '2019 공공기관 상임기관장 연봉 현황' 중 보건의료 관련 37개 기관을 분석한 결과, 국립중앙의료원장 연봉이 2억5,29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국립암센터 원장은 2억4,311만원으로 2위였다.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국립암센터 원장 두 기관장 연봉은 대통령의 연봉(2억3,091만원)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서울대병원장(1억9,737만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1억8,547만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연봉(1억8,101만원)은 국무총리 연봉인 1억7,901만원 보다 높았다.


부총리 및 감사원장 연봉(1억3,543만원)을 넘는 곳은 22곳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그중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연봉이 1억7,43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북대병원이 1억7,066만원, 의료법인 한전이료재단 한일병원이 1억6,216만원으로 뒤을 이었다.

그외에도 한국보건사회연구원(1억4,138만원), 한국한의약진흥원(1억4,136만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1억4,114만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1억4,100만원) 등이 이에 해당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양 기관장이 1억3,864만원의 연봉으로 같은 금액이었다.


한편, 장관 및 장관급 공무원 연봉(1억3,164만원)을 넘는 곳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1억3,346만원)과 부산대치과병원(1억3,182만원) 2곳이 있었으며, 상임기관장 연봉이 1억원에 못 미치는 곳은 강릉원주대 치과병원(8,498만원)이 유일했다.


김광수 의원은 "채용비리와 방만경영, 도덕적 해이 등 반복되고 있는 공공기관 문제에 대한 공공성 회복이 사회적인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고액연봉에 맞도록 공공기관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세금 낭비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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