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약사 1613명 부족…보장성 강화 미반영해 문제 심각
양승조 의원 분석…의사는 785명·간호사 1만2,164명 부족
입력 2017.08.14 10:08 수정 2017.08.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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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8년 보건복지인력 중 약사가 1,613명, 의사가 785명, 간호사가 1만2,164명이 부족해 보장성 강화 등 향후 정책추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14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보건의료인력 수급체계 연구결과'에 따른 내용이다.

자료에 따르면, 특히 해가 거듭될수록 약사와 의사 인력 부족이 심각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후인 2020년에는 약사, 의사 각각 7,139명, 1,837명 부족, 2025년에는 8,950명, 4,339명 부족, 2030년에는 1만742명, 7,64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복지부는 올해 5월 이러한 연구결과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보고받고 적정 인력 수급관리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현재까지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이에 간호사 인력 부족을 위해 올해 11월 '간호인력 수급 종합대책'마련을 준비중에 있으며, 다른 보건의료인력 부족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보건의료특별법 제정 등 관계 법령을 제·개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학의 간호학과가 4년제임을 감안한다면 대책 마련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 최소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복지부의 더욱 빠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이러한 연구결과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의료보장성 강화 방안'발표 전 조사된 연구결과로 강화 방안이 반영된 실제 내년도 보건의료인력은 의료서비스 수요증가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조 의원은 "병원에서는 간호사 인력이 부족해서 임신순번제 같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빠른 대책 마련을 통해 국민들이 의료인력이 부족해서 고통과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고,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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