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싣는 순서 ------------------
1. 보건의료산업의 메카
2. 식약청 등 국책기관 이전 러시
3. 생명과학단지 조성의 의미
4. 의약클러스트냐 바이오밸리냐(신약조합 조헌제)
5. 입주업체 탐방(CJ, LG, DHP코리아 등)
------------------------------------------------
식의약품 전문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송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식약청의 오송 이전은 단일 기관 최대 규모이자 최대 인력의 대이동으로 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대를 하루아침에 식품의약품안전의 메카로 만들었다.
하지만 식약청의 이전은 서울에서 오송으로 멀어진 거리만큼 산업과의 연계, 민원인과의 연계, 공무원들의 생활패턴까지 일순간에 바꿔버려 문제점과 해결점을 동시에 안겨줬다.
△ 빨라진 ‘퇴근’…업무 집중도 향상 ‘기대’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직원들의 퇴근 시간이 일정해지고 빨라졌다는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서울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은 차 시간을 맞춰야만 귀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광동 시절 식약청의 불은 7~8시는 기본, 10시가 되서도 켜져 있을 때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6시 20분경을 시작으로 퇴근 행렬이 줄을 잇는다. 통근버스를 타기위해서, 또 KTX를 타기 위해서 말이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출퇴근 풍속도가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일단 퇴근 시간이 빨라졌다. 그렇다고 일을 마무리도 안하고 일찍 출근한다는 것은 아니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옳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출퇴근 비율에서 KTX, 버스 등이 50%를 넘지만 차후에는 버스 이동 아니면 거주지 이전으로 양분화 될 것”이라며 “오송으로 거주지 이전이 많다보면 아무래도 오송지역이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식약청 출퇴근 패턴은 KTX, 통근버스, 오송 현지 등으로 나눠지고 있는데 KTX는 차비만 30만원이 넘는데다 자유석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 서서가기 일쑤여서 갈수록 이용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버스는 올해부터 지원 예산을 통해 이용료가 무료인데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이용률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궁극적으로 식약청 직원들을 비롯해 이전 기관 직원들은 오송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출퇴근 비율이 높지만 3~4월 지나서부터는 이전 율이 눈에 띄게 높아질 것”이라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근무하려면 고속버스 및 KTX 출퇴근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력난 및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과제
식약청의 오송이전으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인력난 및 민원인들의 편리성 저하다.
특히 연구직들의 집단 이직은 아직까지도 우려되는 부분이고, 식약청도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연구직의 대부분은 여성 인력이어서 이직에 대한 우려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식약청은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재택근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존재감 부여와 미션제시를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멀어진 거리로 인해 민원인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단절될 것이라는 우려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식약청은 예약상담제를 비롯해 화상민원실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업계 전반에서는 실효성 문제를 들며, 화상민원이나 예약상담제가 정착되면 많은 이득이 있겠지만 실제로는 보기 좋은 떡에 불과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결국 식약청이 찾아가는 서비스, 다양한 교육과 설명회 개최로 민원인에게 먼저 다가가서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업체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업체들도 식약청의 업무 집중도를 위해 불필요한 질의와 상담은 가급적 줄이는 등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 새로운 비전과 미션 제시 통해 우뚝
식약청은 오송시대 개막을 맞아 ‘식약청 미래비전 및 CI 선포식’을 개최하며, '식의약 안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 건강확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3대 목표로는 △식·의약 위해요인의 사전제거와 취약성을 보완하는 예방(완벽예방, Sufficient Protection) △식·의약 안전사고의 완화와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적절한 위기관리(신속대응, Speedy Response) △최적의 식·의약 안전기반 구축을 위한 긴밀한 지원과 협력(최적지원, Smart Support)을 공언했다.
또한 사전예방적 위해관리 시스템 강화, 선진화된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국내외 식의약 지원네트워크 확립 등11개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영문(Korea Food and Drug Administarion) 이니셜을 사용해 △풍부한 전문지식(Knowledge) △미래를 보는 시야(Foresight) △최고를 향한 열망(Desire & Innovation) △소통을 통한 협력(Association) 등의 4대 핵심가치를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해 식약청 구성원이 유해야 할 행동기준으로 제시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이 있지만 불가능하다는 심리적 한계를 넘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비전을 통해 국민들과 약속했던 사항 하나하나를 성실히 완성해가며 믿음과 희망으로 오송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 고 밝혔다.
식약청은 오송시대의 중심 패러다임에 서 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식약청의 제 2의 도약은 오송의 지도를 더욱 풍요롭고 기름지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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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건의료산업의 메카
2. 식약청 등 국책기관 이전 러시
3. 생명과학단지 조성의 의미
4. 의약클러스트냐 바이오밸리냐(신약조합 조헌제)
5. 입주업체 탐방(CJ, LG, DHP코리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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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품 전문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오송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식약청의 오송 이전은 단일 기관 최대 규모이자 최대 인력의 대이동으로 충북 청원군 강외면 일대를 하루아침에 식품의약품안전의 메카로 만들었다.
하지만 식약청의 이전은 서울에서 오송으로 멀어진 거리만큼 산업과의 연계, 민원인과의 연계, 공무원들의 생활패턴까지 일순간에 바꿔버려 문제점과 해결점을 동시에 안겨줬다.
△ 빨라진 ‘퇴근’…업무 집중도 향상 ‘기대’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직원들의 퇴근 시간이 일정해지고 빨라졌다는 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서울에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은 차 시간을 맞춰야만 귀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광동 시절 식약청의 불은 7~8시는 기본, 10시가 되서도 켜져 있을 때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6시 20분경을 시작으로 퇴근 행렬이 줄을 잇는다. 통근버스를 타기위해서, 또 KTX를 타기 위해서 말이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출퇴근 풍속도가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일단 퇴근 시간이 빨라졌다. 그렇다고 일을 마무리도 안하고 일찍 출근한다는 것은 아니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는 식으로 해석하면 옳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출퇴근 비율에서 KTX, 버스 등이 50%를 넘지만 차후에는 버스 이동 아니면 거주지 이전으로 양분화 될 것”이라며 “오송으로 거주지 이전이 많다보면 아무래도 오송지역이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식약청 출퇴근 패턴은 KTX, 통근버스, 오송 현지 등으로 나눠지고 있는데 KTX는 차비만 30만원이 넘는데다 자유석을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 서서가기 일쑤여서 갈수록 이용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버스는 올해부터 지원 예산을 통해 이용료가 무료인데다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이용률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궁극적으로 식약청 직원들을 비롯해 이전 기관 직원들은 오송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출퇴근 비율이 높지만 3~4월 지나서부터는 이전 율이 눈에 띄게 높아질 것”이라며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장기적으로 근무하려면 고속버스 및 KTX 출퇴근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력난 및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과제
식약청의 오송이전으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인력난 및 민원인들의 편리성 저하다.
특히 연구직들의 집단 이직은 아직까지도 우려되는 부분이고, 식약청도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연구직의 대부분은 여성 인력이어서 이직에 대한 우려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에 식약청은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재택근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존재감 부여와 미션제시를 통해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고 있다.
또 다른 문제는 멀어진 거리로 인해 민원인들과의 소통과 대화가 단절될 것이라는 우려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식약청은 예약상담제를 비롯해 화상민원실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업계 전반에서는 실효성 문제를 들며, 화상민원이나 예약상담제가 정착되면 많은 이득이 있겠지만 실제로는 보기 좋은 떡에 불과할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결국 식약청이 찾아가는 서비스, 다양한 교육과 설명회 개최로 민원인에게 먼저 다가가서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업체들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업체들도 식약청의 업무 집중도를 위해 불필요한 질의와 상담은 가급적 줄이는 등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 새로운 비전과 미션 제시 통해 우뚝
식약청은 오송시대 개막을 맞아 ‘식약청 미래비전 및 CI 선포식’을 개최하며, '식의약 안전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민 건강확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3대 목표로는 △식·의약 위해요인의 사전제거와 취약성을 보완하는 예방(완벽예방, Sufficient Protection) △식·의약 안전사고의 완화와 복구를 위한 신속하고 적절한 위기관리(신속대응, Speedy Response) △최적의 식·의약 안전기반 구축을 위한 긴밀한 지원과 협력(최적지원, Smart Support)을 공언했다.
또한 사전예방적 위해관리 시스템 강화, 선진화된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 국내외 식의약 지원네트워크 확립 등11개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식약청은 영문(Korea Food and Drug Administarion) 이니셜을 사용해 △풍부한 전문지식(Knowledge) △미래를 보는 시야(Foresight) △최고를 향한 열망(Desire & Innovation) △소통을 통한 협력(Association) 등의 4대 핵심가치를 미션과 비전 달성을 위해 식약청 구성원이 유해야 할 행동기준으로 제시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많은 도전이 있지만 불가능하다는 심리적 한계를 넘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비전을 통해 국민들과 약속했던 사항 하나하나를 성실히 완성해가며 믿음과 희망으로 오송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 고 밝혔다.
식약청은 오송시대의 중심 패러다임에 서 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식약청의 제 2의 도약은 오송의 지도를 더욱 풍요롭고 기름지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