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오송 시대를 앞두고 민원 시스템의 전자화, 전산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다가 요즈음은 거의 모든 시스템이 전자화, 전산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스템의 정확도와 신속도는 생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지드럭 및 민원서식기에 대한 오류와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 오송 시대를 맞이하는 식약청이 이에 대한 긴급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중심이 아닌 관리자 중심으로 디자인된데다 시스템 관리자도 사실 불분명한 상황에서 문제가 생겨도 즉각, 즉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업계가 지적하고 있는 불편 사항들을 살펴보면 △작성 중 파일 삭제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원서식기로 자료 작성 중 프로그램 오류 팝업이 뜨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종료되면서 작성하던 파일이 날아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
문서 작성 시 서식기 양식에서 '제출파일 생성' 이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FDZ와 XML 이라는 전송 파일이 추가로 생성된다. 이 때 FDZ와 XML가 생성 전에 작성 중 서식기 양식에서 오류가 생겨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그동안 작성한 파일이 모두 날아가 재 작성해야 한다.
특히 첨부자료가 많아지거나 한글 파일에 표 편집이 많은 경우 더 자주 발생하며, PDF 내 그림파일이 보이 않거나 민원서식기 폴더의 ZIP 파일 생성이 불가한 경우도 발생한다.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오류는 민원서식기 내의 첨부문서 위치를 바꿀 경우 빈도가 증가한다" 며 "식약청에 문의를 해봤지만 재작성 해야 한다는 대책 없는 답변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신약 재심사에 있어 1년차, 2년차까지는 6개월 단위로 보고가 이뤄져야 하는데 기재 항목 자체가 1년 단위로 이뤄져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 △첨부파일을 삭제하거나 변경할 때 프로그램 중단 또는 파일 손상 △압축해서 메일로 보낼 때 오류 발생 등이 불편함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이지드럭에 대한 문제 지적도 만만치 않다.
먼저 법인회원의 경우 대표자 명의 변경이 불가능하다. 바꾸려면 새로운 아이디로 재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대용량 자료 업로드 시 오류가 발생하거나 불가한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 전자민원서식기의 압축파일 및 폴더 업로드 불가, 민원처리 후 공문 등 확인 불가, 보완 공문 확인 시 보완이 여러개 인 경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한 보완 탭을 클릭하면 나머지 보완 탭은 열리지 않는 현상등이 지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독립 심사 후 기시변경 신청할 경우 기 신청한 기시에 대한 처리번호가 불가한 것도 큰 문제"라며 "식약청 전산담당자도 해당 번호는 알 수 없어 해당 심사부 담당을 찾아 별도로 전화로 번호를 확인 후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허가 신청 민원이 증가하는 경우 오후 6시 부근 도는 금요일 오후, 특정 품목의 신청이 몰리는 경우에는 이지드럭 사이트 접근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간적 소모가 심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도 시스템이 이렇게 불안한데 오송 이전과 맞물려서는 어떻겠냐. 서버가 옮겨지는 이 시기에는 이지드럭 사용을 자제해야 하느냐" 며 "결국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 보완과 점검만이 해결책이다. 업체들의 이유 있는 불만에 대해서는 오송 시대를 맞는 식약청이 좀 더 적극적이고 가깝게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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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오송 시대를 앞두고 민원 시스템의 전자화, 전산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다가 요즈음은 거의 모든 시스템이 전자화, 전산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스템의 정확도와 신속도는 생명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지드럭 및 민원서식기에 대한 오류와 불만이 곳곳에서 제기, 오송 시대를 맞이하는 식약청이 이에 대한 긴급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중심이 아닌 관리자 중심으로 디자인된데다 시스템 관리자도 사실 불분명한 상황에서 문제가 생겨도 즉각, 즉각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 업계가 지적하고 있는 불편 사항들을 살펴보면 △작성 중 파일 삭제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원서식기로 자료 작성 중 프로그램 오류 팝업이 뜨면서 프로그램 자체가 종료되면서 작성하던 파일이 날아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
문서 작성 시 서식기 양식에서 '제출파일 생성' 이라는 메뉴를 클릭하면 FDZ와 XML 이라는 전송 파일이 추가로 생성된다. 이 때 FDZ와 XML가 생성 전에 작성 중 서식기 양식에서 오류가 생겨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그동안 작성한 파일이 모두 날아가 재 작성해야 한다.
특히 첨부자료가 많아지거나 한글 파일에 표 편집이 많은 경우 더 자주 발생하며, PDF 내 그림파일이 보이 않거나 민원서식기 폴더의 ZIP 파일 생성이 불가한 경우도 발생한다.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오류는 민원서식기 내의 첨부문서 위치를 바꿀 경우 빈도가 증가한다" 며 "식약청에 문의를 해봤지만 재작성 해야 한다는 대책 없는 답변만 들었다"고 토로했다.
이 밖에도 △신약 재심사에 있어 1년차, 2년차까지는 6개월 단위로 보고가 이뤄져야 하는데 기재 항목 자체가 1년 단위로 이뤄져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 △첨부파일을 삭제하거나 변경할 때 프로그램 중단 또는 파일 손상 △압축해서 메일로 보낼 때 오류 발생 등이 불편함으로 꼽혔다.
이와 함께 이지드럭에 대한 문제 지적도 만만치 않다.
먼저 법인회원의 경우 대표자 명의 변경이 불가능하다. 바꾸려면 새로운 아이디로 재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대용량 자료 업로드 시 오류가 발생하거나 불가한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 전자민원서식기의 압축파일 및 폴더 업로드 불가, 민원처리 후 공문 등 확인 불가, 보완 공문 확인 시 보완이 여러개 인 경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한 보완 탭을 클릭하면 나머지 보완 탭은 열리지 않는 현상등이 지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독립 심사 후 기시변경 신청할 경우 기 신청한 기시에 대한 처리번호가 불가한 것도 큰 문제"라며 "식약청 전산담당자도 해당 번호는 알 수 없어 해당 심사부 담당을 찾아 별도로 전화로 번호를 확인 후 변경 신청을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허가 신청 민원이 증가하는 경우 오후 6시 부근 도는 금요일 오후, 특정 품목의 신청이 몰리는 경우에는 이지드럭 사이트 접근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시간적 소모가 심하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도 시스템이 이렇게 불안한데 오송 이전과 맞물려서는 어떻겠냐. 서버가 옮겨지는 이 시기에는 이지드럭 사용을 자제해야 하느냐" 며 "결국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 보완과 점검만이 해결책이다. 업체들의 이유 있는 불만에 대해서는 오송 시대를 맞는 식약청이 좀 더 적극적이고 가깝게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