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위원장 "의약계 삼성전자 탄생 기원"
제약산업육성법 등 신약개발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 추진
입력 2010.11.18 19:14 수정 2010.11.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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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의약계의 삼성전자가 탄생하기를 기원한다며 어느 때보다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24회 약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노인인구 증가로 '약'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내 제약업계는 복제약에 주력하면서 연구투자가 미흡해 제약산업 발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재선 위원장은 "한-미 FTA 체결로 국내산업 피해액이 연간 600억원에서 최대 3,000억으로, 한-EU FTA 체결로 인한 의약품 무역수지 적자 증가는 연간 3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이 위원장은 신약개발투자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지만 막대한 비용과 투자금 회수기간이 길기 때문에 민간에만 맡겨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6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가결해 이달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면서 "법안은 정부가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연구 개발에 필요한 지원은 일반회계 재원으로 조달하도록 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바이오제약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산업을 선정하고 다각적인 지원책을 정부에서 마련중"이라면서 "국회가 마련한 법안과 정부 정책기조의 상승효과가 신약개발 지원에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재선 위원장은 "전세계 의약품 시장은 889조원으로 우리나라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도체 시장의 17배에 달한다"면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업체가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최대 점유율을 차지한데 해도 의약품 시장이 가진 가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와 정부 제약업계 모두의 노력을 통해 '의약업계의 삼성전자 탄생'을 기원한다고 이 위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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