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여 있던 수입 마약 '펜타닐패취제'부터 풀리나
대웅제약ㆍ산도스 허가 신청, 허가 방향 검토...'관리' 부분 숙제 남아
입력 2010.11.08 06:44 수정 2010.11.0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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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관리 문제로 수입이 원활하지 않았던 수입 마약에 대해 식약청이 개방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약청은 최근 관리, 수급 문제 등 여러 이유로 제조 마약이 아닌 수입 마약에 대해서는 다소 폐쇄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실제로 몇 몇 업체들이 수입 마약에 대해 계속해 국내 진입을 노렸지만 성공적으로 진입한 사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펜타닐 패취제들이 이러한 틀을 깨고 국내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업계와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대웅제약과 산도스에서 펜타닐 패취제 수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입에 있어서도 큰 어려움 없이 절차를 밟고 있다.

물론 아직 청 내부에서 이에 대한 부분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종적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펜타닐 패취제 시장은 한국얀센 '듀로제식디트랜스 패취 75μg/h'와 하나제약 '펜타스패취50㎍/h'가 있으나 한국얀센 제품이 거의 독식하고 있는 추세다.

식약청 관계자는 "수입 허가에 대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수급 불균형에 문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수입이 가능하다. 시장에서 한 회사가 독점하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수입품목에 대한 시장의 요구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과거 수입 마약은 관리상의 문제로 제한돼 왔다. 품목이 늘어나면 마케팅이 확대되고 또 수요가 증가하면 오남용이 크게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관리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제조품목이 있으면 수입 자체가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규정으로 보면 수입은 안 되고 국내는 된다는 식은 아니기 때문에 허가를 안 해줄 근거도 또 허가가 난다해도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규정 해석에 대해 식약청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줘야 업계가 덜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마약이 시장 사이즈나 관리 문제 등으로 관심이 매우 큰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명확한 기준 제시는 있어야 방향설정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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