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내용은 처방전 입력시스템(2차원 바코드)에 대한 약국가의 애로를 호소해 온 한 개국약사의 기고내용이다. 부산시약 총무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최창욱 약사는 이번 기고문을 통해 대약을 비롯한 약사회 집행부는 일선약국 회원들의 약국경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신중히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약국의 약업환경이 수차례 바뀌면서 명암이 엇갈리는 순간들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불과 몇년전부터 약국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가 처방전 입력시스템이다.
2차원 바코드가 등장하면서 손쉽게 편리하게 처방전의 모든 상황을 1초이내에 컴퓨터에 인식시켜 전산입력에 따른 번거러움과 에러도 대폭적으로 줄이면서 전산원의 횡포(?)에 시달리는 약사님들에게는 희소식 이었다.
어느 정도 비용을 들이더라도 해볼 만한 아이템이었고 그 때문인지 많은 약사님들이 관심을 보여 왔다.
먼저 2차원 바코드를 시작한 곳이 (주)EDBduTek. 막상 시행해보니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에 따라 반응이 달라 약국과 병의원간에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처방전에 2차원바코드가 찍혀나오고 비싼 스캐너건(90만원 상당)과 월 이용료 10만원을 지불해서 라도 해볼만 하다는 약국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
그런데 병의원간 소통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병의원측에서 2차원바코드 인쇄에 따른 토너사용증가를 들어 일정비용을 요구하는 일도 발생되는 곳이 있어 약간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 2차원바코드가 돈이 되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뒤늦게 KT 측에서 2차원바코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약사들이 보기에는 이디비와 별다른 차이는 모를 정도였는데 스캐너 건이나 스캐너 스탬프 가격이 이디비 대비 60%에 달하고 월 이용료도 반값정도 밖에 안되어서 잘만하면 돌풍을 일으키겠구나 하면 약사회나 KT바코드 사업대행사업권자인 약사신협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많은 약사님들이 이디비를 선택 할려다가 잠시 미루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값싸고 대기업이 하는 사업이라서 기대를 모았지만 마케팅력 부족과 기술적인 결함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이런 와중에 이디비가 상품성이 있지만 높은 장비가격과 비싼 월이용료를 대한약사회 쪽에서 협상을 했으나 협상이 결렬되고 그에 따라 팜매니저 프로그램에서는 이디비 2차원 바코드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실력행사를 해서 이디비측을 압박했으나 이디비측에서는 완강하게 거부하며 다른 길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이 갈등사이에 낀 2차원바코드 사용약국은 우왕좌왕하면서 기존 팜매니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바꾸기도 하고 아니면 이디비에서 KT로 바꾸기도 해면서 혼란이 가중되기에 이르렀다.
대한약사회 팜매니저 측에서는 돌파구롤 처방전 스캐너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잠재사용고객수를 가지고 스캐너 생산업체와의 협상에서 바잉파워를 이용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웬만한 에러는 수정해면서 2차원 바코드의 편리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0-70%정도는 따라잡으며 많은 약사님들로 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스캐너를 사용하다보면 처방전 상태에 따라 읽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스캐너 과정 중에 처방전이 걸리는 현상(jam)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감수할 만큼 능력을 인정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스캐너를 사용하는 회원들은 이것으로 처방전 입력시스템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디비측에서 2차원 바코드 원천기술 보유자임을 내세워 KT측 뿐만 아니라 스캐너 사용자측에게도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첫째는 기존의 팜매니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중에서 이디비측 바코드를 이용하는 회원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디비 바코드에서 KT바코드로 바꾸면서 처방전 발행 의료기관에 궁색한 변명을 해가면서 겨우 바꿔서 바코드를 이용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이디비측에서 법률사무소를 통해서 KT바코드를 발행하는 의료기관에내용증명을 보내 이차원 바코드 원천기술은 이디비에 있으며 이를 무단 도용한 KT 이차원 바코드를 발행하는 의료기관은 민사상 형사상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는 공문을 보내왔다.
그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는 약국에 항의하며 2차원바코드로 우리는 어떤 이익도 받지 않고 약국 편리하라고 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더 이상 2차원 바코드를 처방전에 실어 줄 수 없다고 전해왔다. 약국입장에서는 대략난감이다.
둘째는 이디비처방전 바코드를 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프로그램에서 처방전발행시에 개인정보보호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스캐너 에서 인식하지 못 할 정도로 주민등록번호를 스크린해서 발행한다.
스캐너에서는 처방전을 완전하게 인식하지 못해 이중 입력 작업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차원바코드나 스캐너 등 처방전입력시스템은 약국에서 발생하는 업무를 전산화하고 이에 따라 업무량도 줄이고 그 잇점을 환자들에게 충분한 복약지도나 정확한 조제에 신경을 쓰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판인지 점점더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만들어서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자조 섞인 한숨만 나오게 한다.
대한 약사회 팜매니저 운영팀들에게 바란다. 무엇이 회원들을 위한것인지 그리고 환자를 위한것인지 깊이 고민해주기 바란다. 이런식으로 혼란만 가중시킨다면 그냥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말아 주세요. 우리가 알아서 돈주고 제대로 서비스 받으면서 즐겁고 안정되게 약국업무 하게요.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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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내용은 처방전 입력시스템(2차원 바코드)에 대한 약국가의 애로를 호소해 온 한 개국약사의 기고내용이다. 부산시약 총무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한 최창욱 약사는 이번 기고문을 통해 대약을 비롯한 약사회 집행부는 일선약국 회원들의 약국경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신중히 결정하는 모습을 보여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
의약분업이 시행되면서 약국의 약업환경이 수차례 바뀌면서 명암이 엇갈리는 순간들이 자주 발생되고 있다.
불과 몇년전부터 약국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문제가 처방전 입력시스템이다.
2차원 바코드가 등장하면서 손쉽게 편리하게 처방전의 모든 상황을 1초이내에 컴퓨터에 인식시켜 전산입력에 따른 번거러움과 에러도 대폭적으로 줄이면서 전산원의 횡포(?)에 시달리는 약사님들에게는 희소식 이었다.
어느 정도 비용을 들이더라도 해볼 만한 아이템이었고 그 때문인지 많은 약사님들이 관심을 보여 왔다.
먼저 2차원 바코드를 시작한 곳이 (주)EDBduTek. 막상 시행해보니 처방전을 발행하는 의료기관에 따라 반응이 달라 약국과 병의원간에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곳에서는 처방전에 2차원바코드가 찍혀나오고 비싼 스캐너건(90만원 상당)과 월 이용료 10만원을 지불해서 라도 해볼만 하다는 약국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
그런데 병의원간 소통이 안되는 상황에서는 병의원측에서 2차원바코드 인쇄에 따른 토너사용증가를 들어 일정비용을 요구하는 일도 발생되는 곳이 있어 약간 혼란스러운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 2차원바코드가 돈이 되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뒤늦게 KT 측에서 2차원바코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약사들이 보기에는 이디비와 별다른 차이는 모를 정도였는데 스캐너 건이나 스캐너 스탬프 가격이 이디비 대비 60%에 달하고 월 이용료도 반값정도 밖에 안되어서 잘만하면 돌풍을 일으키겠구나 하면 약사회나 KT바코드 사업대행사업권자인 약사신협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면서 많은 약사님들이 이디비를 선택 할려다가 잠시 미루면서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값싸고 대기업이 하는 사업이라서 기대를 모았지만 마케팅력 부족과 기술적인 결함등으로 지지부진했다. 이런 와중에 이디비가 상품성이 있지만 높은 장비가격과 비싼 월이용료를 대한약사회 쪽에서 협상을 했으나 협상이 결렬되고 그에 따라 팜매니저 프로그램에서는 이디비 2차원 바코드를 인식하지 못하도록 실력행사를 해서 이디비측을 압박했으나 이디비측에서는 완강하게 거부하며 다른 길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이 갈등사이에 낀 2차원바코드 사용약국은 우왕좌왕하면서 기존 팜매니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프로그램을 바꾸기도 하고 아니면 이디비에서 KT로 바꾸기도 해면서 혼란이 가중되기에 이르렀다.
대한약사회 팜매니저 측에서는 돌파구롤 처방전 스캐너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잠재사용고객수를 가지고 스캐너 생산업체와의 협상에서 바잉파워를 이용하여 유리한 조건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웬만한 에러는 수정해면서 2차원 바코드의 편리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60-70%정도는 따라잡으며 많은 약사님들로 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스캐너를 사용하다보면 처방전 상태에 따라 읽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스캐너 과정 중에 처방전이 걸리는 현상(jam)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감수할 만큼 능력을 인정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스캐너를 사용하는 회원들은 이것으로 처방전 입력시스템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나 생각하고 있는데, 이디비측에서 2차원 바코드 원천기술 보유자임을 내세워 KT측 뿐만 아니라 스캐너 사용자측에게도 강력한 항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첫째는 기존의 팜매니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회원중에서 이디비측 바코드를 이용하는 회원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이디비 바코드에서 KT바코드로 바꾸면서 처방전 발행 의료기관에 궁색한 변명을 해가면서 겨우 바꿔서 바코드를 이용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이디비측에서 법률사무소를 통해서 KT바코드를 발행하는 의료기관에내용증명을 보내 이차원 바코드 원천기술은 이디비에 있으며 이를 무단 도용한 KT 이차원 바코드를 발행하는 의료기관은 민사상 형사상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는 공문을 보내왔다.
그에 따라 의료기관에서는 약국에 항의하며 2차원바코드로 우리는 어떤 이익도 받지 않고 약국 편리하라고 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더 이상 2차원 바코드를 처방전에 실어 줄 수 없다고 전해왔다. 약국입장에서는 대략난감이다.
둘째는 이디비처방전 바코드를 발행하고 있는 의료기관 프로그램에서 처방전발행시에 개인정보보호 차원이라는 명목으로 스캐너 에서 인식하지 못 할 정도로 주민등록번호를 스크린해서 발행한다.
스캐너에서는 처방전을 완전하게 인식하지 못해 이중 입력 작업을 하도록 유도한다. 이차원바코드나 스캐너 등 처방전입력시스템은 약국에서 발생하는 업무를 전산화하고 이에 따라 업무량도 줄이고 그 잇점을 환자들에게 충분한 복약지도나 정확한 조제에 신경을 쓰도록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찌된 판인지 점점더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만들어서 차라리 없었으면 좋겠다는 자조 섞인 한숨만 나오게 한다.
대한 약사회 팜매니저 운영팀들에게 바란다. 무엇이 회원들을 위한것인지 그리고 환자를 위한것인지 깊이 고민해주기 바란다. 이런식으로 혼란만 가중시킨다면 그냥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말아 주세요. 우리가 알아서 돈주고 제대로 서비스 받으면서 즐겁고 안정되게 약국업무 하게요. <위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