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정약국 - 주건호 약사(부산진구 양정1동)
입력 2008.10.14 15:40 수정 2008.10.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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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정약국·주건호 약사
"성실과 진실성이 쌓이면 약국경영활성화 돌아와"

'일반약 판매의 비결은 첫째도 신뢰요. 둘째도 신뢰예요' 하루 150~200건의 처방전을 수용하는 조제중심 약국이지만 일반약, 화장품 등 다각화에도 눈을 뜨고 있는 하마정약국 주건오 약사는 "조제약도 그렇겠지만 일반약, 화장품, 기능식품은 8할이 신뢰에 의해 판매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주건오 약사가 말하는 신뢰란 무엇일까? 그 물음에 주 약사는 아주 짧게 "성실과 진실성이 쌓이면 그것이 바로 신뢰"라고 답했다.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같은 매약은 팔려고 하면 오히려 돌아오는 것은 한숨뿐 이예요. 먼저 서비스를 먼저 파세요. 그러면 돌아오는 것은 웃음이 될 거예요."

주 약사는 "의약분업 이후 많은 약국들이 처방만을 고집하고 있지만 약국이란 공간은 여러 가지를 인풋하고 아웃풋 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며 "손님들의 다양한 니즈를 채워주기 위해서는 약국이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주 약사가 선택한 변화 중 하나는 약국 화장품. 하마정 약국은 처방 중심이지만 소아과 환자가 많다는 점을 착안, 화장품 전문 판매자까지 고용하면서 과감하게 화장품을 통해 다각화를 이루고자 하고 있다.

주건오 약사는 "주변에 병원이 몇 개냐 하루 처방 건수가 몇 개냐 등 숫자에 얽매이다 보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며 "물론 기본 유지를 위해서는 노력해야겠지만 그 것이 이뤄진 뒤에는 물적, 심적 투자에 인색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 약사는 "쉽게 약국을 옮기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며 "거북이처럼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하고 신중하게 발걸음을 움직인다면 반드시 원하는 목적지까지 도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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