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효과 높은 '바르는 손톱무좀약' 임상
겔라틴 결합억제 효과지속, 부작용 우려도 적어
입력 2008.09.23 15:51 수정 2008.09.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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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켄제약이 내년 중으로 바르는 손톱무좀약의 임상을 일본국내에서 시작한다.  

실용화되면 일본에서 발매되는 첫번째 바르는 타입의 손톱무좀약이 탄생하게 되는 것으로, 발매는 2013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바르는 약은 손톱무좀의 치료에서 일반적인 경구약에 비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상에 착수하는 신약후보물질은 'KP-103'으로, 가켄제약이 자사개발한 액상의 도포제. 무좀을 일으키는 진균의 세포막을 만드는 물질인 '엘고스테롤'의 합성을 방해하고 진균을 파괴한다.

손톱무좀은 진균이 각질층에 생식하여 손톱이 탁해지거나 부스러지는 질병. 각질층에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 있는데, 기존의 약제는 약성분이 케라틴과 결합하여 치료효과가 약해지기 때문에 바르는 약으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었다.

'KP-103'은 케라틴과의 결합력이 약하고 만약 결합하더라도 분리되기 쉬운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손톱 중에서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또, 바르는 약은 혈액에 흡수되지 않아 부작용이나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이 일어날 우려도 적다.

현재는 경구제에 의한 치료가 주류로서, 경구치료는 3∼6개월간의 복용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간장애 등의 부작용위험이 경고되어 왔다. 고지혈증 등 다른약제와 병용이 불가능한 예도 있다.

손톱무좀환자는 고령자가 대부분으로, 고령환자는 다른 질병을 합병한 경우가 많아 바르는 약이 더욱 실용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가켄제약은 미국에서 앞서 개발을 진행한 상태로, 미국의 다우파마슈티컬과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 2상부터는 다우가 임상을 실시한다.

가켄제약은 미국의 임상데이타를 보고 일본에서도 제품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 임상에 착수할 것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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