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MS, 3/4분기 매출실적 8% 향상 118.9억弗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8% 늘어난 118억9,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주당순이익은 한 주당 0.60달러(순이익 12억1,100만 달러)로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31일 공개했다.이처럼 매출이 준수한 성장세를 내보인 것은 실적이 향상되고 있는 성장 포트폴리오 제품들과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의 견인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하지만 미국시장에서 독점권이 만료된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은 제네릭 제형들의 사장잠식에 따라 다른 제품들의 매출상승을 일부 상쇄하는 작용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크리스토퍼 보어너 회장은 “경구용 조현병 치료제 ‘코벤파이’(Cobenfy: 자노멜린-트로스피움 염화물)가 FDA의 허가를 취득한 데다 매출성장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강력한 현금흐름이 창출됐으며, 핵심적인 파이프라인에서 잇단 성취를 이끌어 내는 등 3/4분기에 괄목할 만한 순항을 이어갔다”고 말했다.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미국시장에서 9% 신장된 82억 달러,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7% 증가한 37억 달러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개별제품별로 3/4분기 실적으로 살펴보면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11% 증가한 30억2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려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고,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23억6,000만 달러로 4% 오른 실적을 내보였다.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는 9억3,600만 달러로 1% 소폭 성장했고,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의 경우 8억9,800만 달러로 3% 향상됐다.항암제 ‘여보이’(이필리뮤맙)는 6억4,200만 달러로 11%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Reblozyl: 루스파터셉트)이 4억4,700만 달러로 80% 급성장했다.흑색종 치료제로 ‘옵디보’(니볼루맙) 및 렐라틀리맙(relatlimab)의 고정용량 복합제 신약인 ‘옵두아래그’(Opdualag)가 2억3,300만 달러로 40% 껑충 뛰어올랐고, 심근병증(oHCM) 치료제 ‘캄지오스’(마바캄텐)는 1억5,600만 달러로 129% 고속성장했다.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신약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또는 리소-셀) 또한 2억2,400만 달러로 실적이 143% 크게 확대됐다.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신약 ‘제포시아’(오자니모드)가 1억4,700만 달러로 20%, 다발성 골수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신약 ‘아베크마’(Abecma: 이데캅타진 비클류셀)가 1억2,400만 달러로 33% 상대적으로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했다.새로운 판상형 건선 치료신약 ‘소틱투’(Sotyktu: 듀크라바시티닙)는 6,6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한층 더 도약하는 미래를 예약했다.반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14억1,200만 달러로 1% 뒷걸음했고,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은 2억9,000만 달러의 실적에 그치면서 44% 크게 하락해 독점권 만료를 여파를 비껴가지 못했다.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Nab-파클리탁셀)은 2억5,300만 달러로 3% 소폭 하락했다.BMS 측은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0.75~0.95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덕규
2024.11.01